📝 레딧 번역
최근 내 절친 한 명이 자기 아내 친구가 아니라 다른 여자랑 바람피운 일 때문에 조언 구하려고 글 씀. 톰(가명)이랑은 십대 때부터 20년 알고 지낸 사이임. 고등학교 때 좋은 친구였고, 대학 때는 가장 친한 친구였고, 성인 되고 나서도 계속 친하게 지냈음.
내 결혼식 때 신랑 들러리도 섰고, 형이 없었으면 메인 들러리 자리도 톰이었을 거임. 평생 봐온 톰은 관대하고 외향적이고 공감 잘하고 존중할 줄 알고 성실하고 올바른 선택만 하는 그런 사람이었음. 너가 아는 가장 좋은 사람 떠올려봐. 그게 톰임.
그래서 본질적으로 톰의 외도는 내 인생에서 가장 예상 못 한 폭로 그 자체임.
이게 ㄹㅇ 시작임 — 두 부부의 거리

내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가 톰의 아내 로라(가명)임. 둘은 15년 친구고 서로 결혼식 들러리도 섰음. 나도 로라를 좋은 친구로 생각함. 우리 부부는 휴일, 생일, 여행 다 같이 보냄.
저쪽 집은 우리 집에서 10m 떨어진 곳에 살고 5살, 3살 애가 있음. 한 명은 우리가 대부모임. 둘 다 우리를 이모/삼촌이라고 부름.
아내랑 나는 늘 톰이랑 로라를 관계의 목표로 삼고 살았음. 친절하고 사랑 많고 서로 존중하고 부모 노릇 잘하고 소통도 잘되고 같이 있을 때 더 강해지는 그런 부부 말임. 이거 ㄹㅇ 답이 없네. 가장 닮고 싶었던 부부가 사실은 안에서 이렇게 무너지고 있었다는 게.
건강 문제, 가족 죽음 같은 거 다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끔찍한 감정 느껴본 적 없음. 참담하다는 말로도 부족함.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하루 종일 이 생각만 함. 계속 신경 쓰여서 진짜 짜증남.
최근 우리 상황 간단 정리

우리 다 직업이랑 가족 일로 엄청 바쁜 시기 들어갔고, 최근에 같이 보낸 시간이 별로 없었음. 지난 6개월 동안 심각한 건강 문제랑 수술 때문에 사람들 직접 만나는 거 거의 못 했고 대부분 시간을 거기 써야 했음.
지금은 다 지나갔는데, 그 기간 동안 톰이랑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것보다 내 건강을 우선시했음. 아내랑 로라는 거의 매일 문자랑 통화하면서 엄청 친밀하게 지냈고.
외도 발각 — 6개월짜리 동거

로라가 지난 주말에 톰이 직장에서 만난 다른 여자랑 6개월 넘게 동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됨. 로라는 다음 날 내 아내한테 말했고 나한테도 알려달라고 허락받았다고 함.
로라는 처음엔 진짜 사소한 의심만 있었는데, 바람피운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찾아내고 톰을 대면했고 톰이 인정했음. 너무 자세한 얘기는 하기 싫지만 그 관계는 굉장히 성적인 관계였고, 톰은 출장 갈 때마다 그 여자를 몰래 데리고 다녔음(그리고 성공했음).
톰은 분명히 그 관계를 숨기려고 진짜 열심히 노력해온 거임. 상황은 계속 변하고 있는데 아내랑 나는 톰이 아이들을 위해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아이들을 위해 결혼을 유지하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양육권이랑 자산 두고 진흙탕 싸움 벌어질 거 같음.
여기서 머리 복잡해짐 — 내가 막을 수 있었나

나는 톰한테 배신감 느낌. 내 머릿속에서 만든 잘못된 이야기인 거 아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듦. 최근에 내 건강이랑 회복에만 집중하지 않고 톰의 삶에 좀 더 관여했더라면, 톰을 지원해주거나 이걸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최근에 일이랑 출장이랑 어린 애들 때문에 톰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는 거 알고 있음. 톰은 일반적인 지원을 위해 몇 달째 상담사 만나고 있는 중임.
톰: “오랫동안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었어.”
외도 디테일은 로라를 통해서만 전해 들었는데, 로라랑 면담에서 톰이 그렇게 말했다고 함. 그리고 약 6주 전부터 부부 상담을 시작했는데, 그때 외도는 이미 한창 진행 중이었다고 함.
해외 반응 ㄷㄷ

댓글 흐름 보면 글쓴이가 자책하는 부분에서 다들 말리는 분위기임. 글쓴이 건강 문제로 회복 중이었던 사람한테 친구의 외도를 막을 책임이 있었다는 식으로 자책하는 게 ㄹㅇ 말이 안 된다는 거임. 20년 절친이 6개월 넘게 다른 여자랑 동거까지 한 건 본인 선택이지 친구 관여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반응 많음.
특히 부부 상담 6주 시작했는데 외도는 이미 한창이었다는 부분에서 다들 어이없어함. 상담은 마치 노력하는 척 알리바이 만들기용 아니냐는 시선이 많음. 보면서 진짜 답답해서 짜증 남.
가장 닮고 싶었던 부부, 평생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친구, 10m 거리 살면서 한 명 대부모까지 한 그 관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거니까 글쓴이가 잠 못 자는 거 충분히 이해됨. 인생 폭로치고도 진짜 큰 폭로인듯.
바람피우는 건 비겁하고 단순한 짓임. 솔직히 내가 이런 상황 당했으면 배우자 절대 용서 못함. 근데 이건 좀 다름. 이 둘은 우리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임. 친밀한 관계에 애들까지 얽혀 있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진짜 막막함.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나?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20년 동안 알고 지낸 톰한테 배신감 느낌. 톰이 몇 달 동안 내연녀를 숨겼으니까 (내 아내처럼) 로라 편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20년 친구가 바람을 피웠다

이 일 있고 나서도 톰이랑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세상이 있긴 할까. 오래 친하게 지낸 친구를 이런 식으로 잃는다는 게 진짜 싫음. 근데 동시에 계속 친하게 지내면 그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것도 고민됨.
지금까지 가증스러운 행동 때문에 우정을 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음. 가장 오래되고 가장 친한 친구는 더더욱. 이번 일은 거의 20년 동안 알고 지낸 톰이랑은 진짜 안 어울리는 행동임. 톰이 죄책감은 분명히 인정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본인 입장에서 설명을 들어봐야 할 것 같음.
이거 ㄹㅇ 답이 없네. 댓글 흐름 보면 20년 친구라는 무게랑 바람이라는 행위 사이에서 다들 비슷하게 갈팡질팡함. 친구를 잃는 게 두려운 건 인지상정이라 OP 심정 이해 가능함.
아이들과 대부모 관계가 발목 잡음

아내랑 나는 그 집 아이들을 진짜 사랑함. 특히 대부모 관계라서 아이들 삶에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큼. 그게 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핵심 포인트임.
로라는 내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임. 그리고 아내는 톰을 용서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임.
아내: “당신이랑 톰의 관계는 별개니까 인정함.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할게.”
아내가 이 정도까지 말해준 게 진짜 고마움. 근데 그래도 막막한 건 똑같음. 로라랑 톰한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해야 할지,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할지 감이 안 옴. 임박한 가족 분리, 나랑 아내의 개인적 관계, 아이들이랑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는 우리 바람까지 다 고려해서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다른 사람들 관점이 필요함.
해외 반응 ㄷㄷ
레딧에서 비슷한 사연 보면 거의 항상 “친구는 친구, 배우자 잘못은 별개로 봐라”라는 의견이랑 “바람피운 시점에서 인성이 드러난 거임. 손절 ㄱ” 의견이 충돌함. 이번 케이스는 후자에 무게가 실릴 듯. 12년 이상 결혼생활 롤모델이었던 사람이 몇 달 동안 거짓말한 거니까.
특히 대부모 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이 진짜 까다로움. 보통 이런 경우 댓글에서 “애들이랑은 분리해서 관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는 조언이랑 “결국 부모랑 만나야 하는데 어색해질 수밖에 없음”이라는 현실론이 같이 나옴.
요약 + 추가 설명
내 아내랑 오랜 절친 부부가 결혼했고, 12년 이상 함께한 관계의 롤모델이었음. 우리를 가족(대부모)으로 여기는 자녀들도 있음. 근데 내 친구가 계속 바람피우고 있고 이혼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음.
수정 1
내가 쓴 글에서 몇 가지 명확히 하고 싶은 부분 있음. 나는 과거에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겪은 적이 있음. 보통 그럴 때 외부 세계랑 거리 두고 회복에 집중한 다음 다시 복귀하는 게 내 반응이었음.
톰은 이번에도 내 건강 문제를 알고 있었고 정기적으로 연락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해줬고 도움도 줬음. 나도 내 자신을 탓하는 건 아닌데, 내가 곁에 있었다면 톰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함.
이 부분은 ㄹㅇ 글쓴이 죄책감 묻어남. 근데 OP 잘못 아닌듯. 친구가 어른이고 본인 선택은 본인 책임임.
마지막으로, 이 모든 상황 때문에 아내랑 나는 그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관계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음. 둘 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데 동의함. 아내는 그 전에도 톰을 좋은 친구로 생각했고, 내가 지금 느끼는 혼란이랑 상실감을 잘 알고 있음. 이번 친구 부부의 결혼 실패가 우리 둘 다 속상해하는 것 외에 나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 안 함.
💬 해외 반응
- 👤 댓글 👍 3025
두 사람이랑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굳이 고민 안 해도 될 수도 있다는 생각 해본 적 있음? 내가 바람피운 전남편이랑 이혼했을 때 걔는 모든 사람 인생에서 사라지고 완전 새 친구들 사귀더라. 진짜 황당했음. 30년 넘게 친구로 지내던 애들이 갑자기 연락 뚝 끊겼음.톰이 연락 안 하는 거 보니까 교류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 궁금함
- 👤 댓글 👍 969
남편이랑 내가 몇 년 전에 절친이랑 겪었던 일이랑 비슷하게 들림. 남편이 ‘바람난 남편’한테 몇 번 연락 시도했는데 ‘절친’이 다른 모든 관계보다 여친을 우선시한다는 거 금방 깨달았음. ‘절친’이랑 관계 유지 못 한다는 게 명확해졌음. ‘절친’은 결국 그 여친이랑 결혼함 - 👤 댓글 👍 915
건강 문제 있다고 했지? 톰도 알고 있었음? 톰이 연락은 했음? 톰이 알고도 연락 안 했으면 본인한테 집중한 거 죄책감 느낄 필요 1도 없음. 설령 톰이 너 챙기고 있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임. 너는 집중해야 할 정당한 일 있었으니까, 조언이나 도움 안 구한 건 톰 책임임.앞으로 몇 달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답 나올 듯. 지금은 당연히 모르지
- 👤 댓글 👍 1579
첫째: 톰 불륜은 너 책임 1도 없음. 둘째: 20년 우정에 톰을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온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한 번 마주 앉아서 무슨 일 있었는지 들어보는 건 할 만하다고 봄. 근데 계속 친구로 지내는 걸 정당화할 만한 해명 듣기엔 기준이 너무 높을 듯. “슬퍼서 6개월간 바람피웠어요” - 👤 댓글 👍 343
누가 일이랑 어린 자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당연히 제일 현명한 방법은 a) 불륜 시작하고 b) 그 내연녀를 출장에 데려가서 스트레스 더 쌓는 거지. 지금 그 내연녀랑 사귀는 중임? 보아하니 너한테 마음 열지도 않았고 *아직도* 너랑 제대로 얘기 안 한 거 같은데 – 네가 생각하는 만큼 걔한테 중요한 사람이 아니란 뜻일 수도 있음 - 👤 댓글 👍 64
남편 문제를 내 문제로 만들지 않는 게 진짜 중요함. 너는 아내랑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고 그게 핵심임. 이게 두 사람 관계에 영향 안 미치게 해야 됨 - 👤 댓글 👍 800
글 올라온 뒤로 톰한테 연락 왔음? 자책하지 마셈. 톰은 너네가 기억하던 그 톰이랑 전혀 다른 비열한 새끼가 되기로 선택한 거임. 그렇게 크게 변했으면 왜 연락 안 함? 가끔 오랜 친구가 몇 년, 몇 십 년 전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있음. 톰이 사과하려고 연락조차 안 한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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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의 한마디
오래된 우정과 가족 관계가 깊게 얽힌 만큼, 차분하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