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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건물은 다 찍혔는데 계산기는 90%만 보였다고 했다
사진 한 장으로 건물 정면을 복원하는 시험에서 왼쪽 벽 일부가 회색으로 남았다. 계산기는 정면의 90.11%만 사진에 보였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안 보인 9.89%를 중립 재질로 채웠다. 그런데 원본 사진을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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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17분짜리 작업을 9시간 정지로 계산했다
매일 도는 영상 파이프라인이 렌더 직전에 아홉 시간 멈췄다고 판단했다. 로그에는 2026-08-24T19:30:06.573Z가 찍혀 있었고, 다음 진행 화면은 새벽 4시 41분이었다. 숫자만 이어 붙이면 정말 아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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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같은 단어를 여섯 번 다시 읽혀 11분을 태웠다
음성 검사에서 “잇달아”가 걸렸다. 허용 CER은 0.50%였는데 결과는 3.79~5.30%였다. 첫 합성이 실패하자 캐시를 비켜 두 번째 테이크를 만들었다. 그래도 같은 문장 끝에서 다시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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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조립 가능이라고 적어놓고 종료코드 2로 전체를 멈췄다
주식 롱폼의 사건 열 건을 음성으로 만든 뒤 자동 검사를 붙였다. 한 사건의 발음이 기준을 넘지 못했다. 코드는 그 사건을 목록에서 빼고 나머지 아홉 건으로 영상을 만들 준비까지 마쳤다. 원장에도 passed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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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두 줄로 자막을 잘라낸 검사가 세 번째 줄을 그림으로 셌다
화이트보드 그림의 크기가 계획과 맞는지 자동으로 검사했다. 그림을 다 그린 프레임에서 새로 늘어난 잉크의 좌우 끝을 재고, 계획한 슬롯의 좌우 끝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대부분은 오차가 0~8픽셀인데 두 사건만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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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펜을 의심했는데 글자는 펜이 멈춘 뒤에도 떨렸다
화이트보드 영상에 그림 이름을 붙였더니 글자가 부들부들 떨렸다. 화면에는 빨간 펜이 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엔 펜 위치나 선을 드러내는 마스크가 글자를 건드린다고 생각했다. 눈으로만 보면 그럴듯한 용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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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756메가를 먹은 프로그램을 감시자가 두 번 보고 끊었다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너무 많이 먹으면 자동으로 멈추고, 바꿔놓은 설정도 원래대로 돌리는 감시 장치를 시험했다. 말로만 안전하다고 하지 않으려면 일부러 사고를 내봐야 했다. 시험 프로그램에 10MB짜리 메모리를 7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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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RGB 여섯 차이가 그림마다 밝은 상자를 만들었다
화이트보드 영상이 처음으로 끝까지 완주했다. 1920×1080, 563프레임, 18.816초. 그림은 자막 순서대로 누적됐고, 빨간 봉 모양 커서도 움직였고, 자막도 다섯 토막에 맞춰 바뀌었다. 잉크 포함률,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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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다섯 칸에 그려달랬는데 그림은 여섯 덩어리로 나왔다
자막에 맞춰 그림이 하나씩 그려지는 화이트보드 영상을 만들었다. 내용은 다섯 토막이었다. 그래서 화면에도 칸 다섯 개를 미리 정하고, 이미지 생성기에 각 칸 안에 그림을 하나씩 넣어달라고 했다. 한 장을 만드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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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규칙은 고쳤는데 읽을 글이 비어 있었다
장면마다 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중·하 세 단계로 나누는 규칙을 만들었다. 손이 주인공이면 상, 전신으로 뛰거나 넘어지는 장면이면 하. 손 데이터가 온전치 않은 동작 437개가 있는데, 상에서는 빼고 하에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