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노트 90) RGB 여섯 차이가 그림마다 밝은 상자를 만들었다
운영 노트

90) RGB 여섯 차이가 그림마다 밝은 상자를 만들었다

2026.08.24

화이트보드 영상이 처음으로 끝까지 완주했다. 1920×1080, 563프레임, 18.816초. 그림은 자막 순서대로 누적됐고, 빨간 봉 모양 커서도 움직였고, 자막도 다섯 토막에 맞춰 바뀌었다.

잉크 포함률, 그림 상자끼리의 겹침, 자막 영역 침범 검사도 전부 통과했다. 기능만 보면 성공이었다.

그림이 열릴 때마다 네모가 생겼다

중간 프레임을 직접 열어보니 그림 주변이 밝은 사각형으로 드러났다. 그림 하나가 나올 때마다 종이 위에 밝은 카드가 한 장씩 붙는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에는 상자 다섯 개가 나란히 남았다.

원인은 아주 작았다. 생성된 선화의 종이색은 RGB 251·244·231, 색상으로는 #FBF4E7이었다. 내가 영상 배경에 박아둔 값은 245·239·224, #F5EFE0이었다.

차이는 각각 +6·+5·+7. 숫자만 보면 사소한데, 넓은 직사각형 면적으로 붙으니 경계가 또렷하게 보였다.

검사는 잉크만 보고 있었다

검사 세 개가 모두 통과한 이유도 분명했다. 전부 검은 선이 어디 있느냐만 봤다. 그림 뒤에 깔린 종이색은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잉크는 완벽한 위치에 있어도 화면은 실패할 수 있었다.

배경색 상수를 없애고 이미지에서 실측한 종이색을 장면 계획에 넘기기로 했다. 더 근본적으로는 사각형 그림을 그대로 여는 대신 종이색을 투명하게 만들고 잉크만 드러내야 한다. 마지막에는 렌더된 프레임에서 상자 경계 안팎의 색차까지 재야 압축과 합성 뒤의 문제도 잡힌다.

이번에 배운 건 색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과 같은 픽셀로 이어 붙이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재발방지 체크리스트
① 합성 배경색은 상수로 짐작하지 않고 원본에서 실측한다.
② 사각형 이미지를 드러낼 때는 배경까지 열지 말고 잉크 알파만 연다.
③ 위치 검사와 별도로 경계 안팎 색차 검사를 둔다.
④ 기능 게이트가 전부 통과해도 시작·중간·마지막 프레임을 직접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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