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3년 동안 내 물건만 깨먹는 남친, 헤어져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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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내 물건만 깨먹는 남친, 헤어져도 되나

2026.05.06

물건 깨는 남친 헤어짐 이야기다.
📝 레딧 번역

글쓴이는 평생 가난하게 살아온 사람임. 그래서 어쩌다 좋은 물건을 살 기회가 생기면 두 가지 기준을 본다고 함. 첫째,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일 것. 둘째, 대체 불가능한 물건이라는 것. 그러다 보니 한 번 산 물건은 강박적으로 아끼게 됐다고 함.

수년 동안 작지만 자기한테 정말 중요한 물건들만 엄선해서 모아왔고, 여러 번 이사를 다녔는데도 늘 완벽한 상태로 유지해왔음. 그만큼 자기 물건에 진심인 사람임.

이게 ㄹㅇ 시작임 — 물건 깨는 남친 헤어짐

근데 3년 동안 같이 살고 있는 파트너는 정반대 스타일임. 자기 물건도 제대로 관리 안 함. 글쓴이 표현 그대로 옮기면 “도자기 가게에 들어간 황소” 같은 인간이라고 함. 충동적이고, 어디로 가는지 보지도 않고, 앞에 뭐가 있는지 신경도 안 쓰고 그냥 방 밖으로 뛰쳐나가는 타입임.

그러다 보니 끊임없이 물건을 넘어뜨리거나 깨먹음. 재작년 1월부터 글쓴이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고 함. 글쓴이가 아무리 조심하라고 말해도 여전히 물건을 떨어뜨리고 흘리고 다녔음.

글쓴이: “1초만 멈춰서 지금 뭐 하는지 생각하거나,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면 이런 일 계속 안 생길 거 아냐?”

파트너: “나 항상 조심하거든? 항상 주의 기울이고 있어.”

오히려 화부터 냈음. 자기는 늘 조심한다고 우겼다고 함. 이 시점에서 이미 답 안 보이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음.

3년 동안 내 물건만 깨먹는 남친, 헤어져도 되나
📷 무료 이미지 제공: Pixabay

여기서 분위기 반전 옴

나중에는 자기가 저지른 일을 부인하기 시작함. 한 번은 글쓴이가 키우는 구조 비둘기 탓으로 돌린 적도 있다고 함. 근데 그 비둘기는 날지도 못하고, 글쓴이의 두 번째 침실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애임. 이쯤 되면 ㄹㅇ 답이 없는 수준임.

그가 뭔가 사고 치고 부인할 때마다 글쓴이는 슬슬 비꼬기 시작했음.

글쓴이: “그럼 우리 집에 유령이라도 사는 거야? 네가 안 했으면 누가 한 건데?”

그러면 파트너는 또 화를 냈다고 함. 자기 잘못 인정은 안 하고 분노로만 대응하는 패턴이 반복된 거임.

글쓴이는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자기 물건들을 안 보이는 데 치우려고 진짜 열심히 노력했음. 근데 모든 걸 다 치울 수는 없잖음. 그러던 어제, 화분이 넘어졌는데 파트너가 글쓴이한테 아무 말도 안 했음. 그냥 모른 척한 거임.

침대 위 게토레이 사건

같은 날, 침대 위에 올려둔 초대형 게토레이 컵도 굴러 떨어져서 방 사방에 폭발했음. 글쓴이는 그 방 안에 있었지만 정확히 그 순간을 못 봤음. 그래서 물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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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이미지 제공: Pixabay

글쓴이: “이거 침대 위에 네가 올려뒀어?”

파트너: “아니, 안 올려놨어.”

여러 번 부인했다고 함. 그러다 결국 마지못해 인정함.

파트너: “맞아, 침대 위에 올려놨었는데 그냥 굴러 떨어진 거야.”

이런 식으로 글쓴이 물건이 그동안 한두 개도 아니고 잔뜩 깨지거나 손상됐음. 가끔 파트너는 자기가 부순 거 고쳐주겠다고 하거나, 망가져도 여전히 작동한다고 변명한다고 함. 근데 글쓴이 입장은 명확함.

글쓴이: “내 물건이 망가지길 원했으면 내가 직접 망가뜨렸을 거야. 망가진 물건 원하는 거 아니야. 완벽한 상태를 원했으니까 그렇게 아껴둔 거잖아.”

해외 반응 ㄷㄷ

그리고 오늘 아침. 부엌에 나갔는데 글쓴이가 아끼던 빈티지 테라코타 과일 그릇이 없어진 걸 발견함. 보자마자 직감했다고 함. 또 파트너가 망가뜨린 거임. 바로 문자로 물어봤더니 답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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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이미지 제공: Pixabay

파트너: “응 깨진 거 맞아. 근데 깨진 조각이 깨끗하게 부서져서 내가 고쳐줄 수 있어.”

그 말 듣고 그제야 마음이 좀 놓였다고 함. 글쓴이는 그릇을 조심히 들어서 바닥에 내려놓고, 깨진 상태 그대로 사진을 찍어서 보냈음. 고쳐주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정리한 거임.

댓글 흐름 보면 다들 비슷한 반응임. “이건 서투른 게 아니라 그냥 무례한 거다”, “사고가 한두 번이어야 실수지 이 정도면 패턴이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함. 특히 비둘기한테 책임 돌린 부분에서 다들 어이없어 했음.

글쓴이의 진짜 고민

글쓴이는 오늘 일까지 겪고 나서 진심으로 헤어지고 싶다고 함. 근데 스스로도 이게 합당한 반응인지 확신이 안 서는 거임.

글쓴이: “그가 서투른 건 맞아. 근데 이건 단순한 서투름이 아니야. 내 물건에 대한 완전하고 완전한 무례야.”

글쓴이가 마지막으로 묻는 건 두 가지임. 첫째, 이 정도 사건으로 헤어지고 싶어 하는 게 합당한가. 둘째, 자기 물건을 잘 보관하는 게 자기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파트너에게 이해시킬 다른 방법이 있는가.

이거 ㄹㅇ 답답한 게, 3년 동안 같은 패턴 반복됐는데 이제 와서 다른 방법을 찾는다는 게 가능한지 의문임. 보통 사람이라면 한두 번 지적받으면 고치려고 노력했을 텐데, 부인하고 화내는 패턴이 굳어진 시점에서 이미 답이 정해진 듯함.


💬 해외 반응

  • 👤 댓글 👍 2967
    ㄹㅇ 합리적인 반응임. 남친은 본인이 너 물건 막 다루는 거 알면서도 네 거니까 그냥 신경 안 쓰는 거지. 자기 물건이면 훨씬 잘 관리할 거 ㅇㅈ. 그냥 안녕히 가시라고 해.
  • 👤 댓글 👍 576
    어떤 다 큰 어른이 침대에 액체 가득 든 컵을 놔둠?
  • 👤 댓글 👍 746
    분명 다른 부분은 다 좋다고 말할 거 같은데, 진짜 답 없음. 너 존중해주는 사람 찾는 게 맞음.
  • 👤 댓글 👍 256
    당연하지.
    근데 자기 물건이 아니라 네 물건이라는 게 좀 웃기지 않냐?
  • 👤 댓글 👍 251
    물건 부수고 거짓말하고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인간이랑 사귀기엔 네가 너무 아까움. 그냥 차버리고 구조한 비둘기(!!!) 사진이나 올리면서 정신건강 위협에서 벗어난 거 자축하고 예쁜 빈티지 도자기 새로 사서 셀프 선물하셈.
  • 👤 댓글 👍 178
    다른 사람 집에서도 똑같이 그러냐? 이사 오기 전에 부모님 집에서도 그랬음? 자기 물건은 망가진 적 있나? 차나 공구 부품 고장난 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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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의 한마디

오랜 시간 소중히 간직해 온 물건만큼이나, 그 마음을 존중받는 관계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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