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글쓴이가 새 흡입기를 챙겼고 모든 일이 예정대로 잘 풀렸다고 생각하고 있음. 글쓴이는 아직도 그 일을 항상 생각함.
특히 흡입기 카운터가 거의 비어있는 거 볼 때마다 그날이 떠오름. 말 그대로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 안 했음.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결과적으로 아이는 무사했지만 만약 그 빈 흡입기가 효과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은 시나리오임. 적어도 누군가한테 고백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김.
💬 해외 반응
👤 댓글👍 2330 이번 실수로 교훈 얻고 다음엔 애 건강 관련해선 생사 문제니까 항상 두 번씩 확인해라
👤 댓글👍 723 천식 환자면 대부분 알고 있음. 0이라고 진짜 0인 거 아님. 보통 몇 번분은 남아있음. 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흡입기 구하는 게 골치 아파서 무조건 “빈” 거 끝까지 썼어야 했음.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거도 1년 정도는 괜찮음. 흡입기에 의존하란 소린 아닌데, 너무 자포자기하진 마라.
그냥 아내한테
👤 댓글👍 1658 ㅇㅇ 아직 좀 남아있을 수 있음. 그냥 “풀” 용량이 아닐 뿐임.
진짜 무섭긴 한데 이번 일로 앞으로 더 조심하게 될 듯. 그래도 더 이상 패닉 안 하고 침착하게 대처한 건 잘했음.
👤 댓글👍 187 내 생각엔 0이라고 떠도 딱 이런 이유로 몇 번분은 남아있을 듯.
차 주행가능거리 0km 떠도 정비소까진 갈 수 있는 거랑 비슷한 거임
👤 댓글👍 315 나도 우리 엄마한테 아들 위험에 빠뜨린 실수 얘기한 적 있음. 엄마가 “다시는 안 그러겠지”라고 함. 기분이 나아짐. 배우고 넘어갈 수 있었음.
그 전부터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둘 사이가 살짝 삐걱댔고 처음으로 다투기도 했음. 거기다 몇 달째 섹스도 거의 없어서 관계가 메마른 느낌이었음. 글쓴이가 성욕이 더 센 쪽이라서 이거 힘들어한 건 대부분 본인이었음.
이 얘기를 둘이 나눴는데, 남친이 먼저 제안함. 글쓴이가 같은 도시에 직장 구해서 다시 같이 살 수 있을 때까지는 관계를 오픈하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자고. 심지어 글쓴이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거 자기가 옆에서 보는 쓰리썸 생각하면 흥분된다는 식으로 암시하기도 했음.
남들 보기엔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글쓴이 입장에선 자기 성을 탐색해 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솔깃했음. 평생 헌신적인 관계만 해왔다는 게 가끔 불안하기도 했고, 더 어렸을 때 다양하게 안 해본 거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 했음. 그래도 남친은 여전히 많이 사랑하고, 결국 같이 정착할 사람이라는 확신은 있었음.
남자친구: “같이 사는 도시로 옮기기 전까지만 서로 오픈해두자. 너도 좀 자유롭게 둘러봐도 돼.”
이거 ㄹㅇ 댓글 흐름 보면 다 한 마디씩 함. “오픈 관계 처음 제안한 쪽이 나중에 더 미쳐버리는 케이스 ㅋㅋ” 클리셰 그대로 가는 거 같다는 반응 많을 듯.
그래서 한 달 전쯤 오픈 관계 시작했고, 글쓴이는 두 명이랑 잤음. 여자 한 명, 남자 한 명. 둘 다 데이팅 앱에서 만났음.
글쓴이는 양쪽한테 본인 남친 있다는 거 처음부터 다 까놓고 말했고, 둘 다 그거 알면서도 괜찮다고 했음. 글쓴이 입장에선 그냥 경험해 보고 싶었던 거였음.
그 여자랑은 결국 친해져서 그쪽 아파트에서 며칠 밤씩 자고 오는 사이가 됐음. 친정 들어가 사니까 부모님이 아직도 어린애 취급해서 답답했거든. 대학 때 친구·남친 집 자유롭게 드나들던 사람이 갑자기 막히니까 숨막혔던 듯.
근데 정작 그 여자랑은 술 마시고 두어 번 잔 게 다였음. 대부분은 같이 마크(마인크래프트) 하거나 동네 펍 가서 노는 식이었음. 거의 프렌즈 위드 베네핏 같은 느낌. 글쓴이는 남친한테도 “그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오픈했고, 여자 쪽도 글쓴이 남친 있는 거 전혀 신경 안 썼음.
여기서 디시 시각으로 한마디
이 부분 보면 글쓴이는 본인 딴엔 다 투명하게 했다고 생각하는 듯. 근데 “잤다”는 말은 안 하고 “자고 온다”는 말만 한 거 ㄹㅇ 회색지대임. 한국식으로 치면 “그냥 같이 놀았어”랑 비슷한 뉘앙스인데, 듣는 사람은 99% 잠만 잔 줄 알지.
글쓴이 입장: “성인이 되기 전에 둘 다 탐색할 기회 갖자”고 한 첫 대화랑은 완전 다른 얘기여서 깜짝 놀랐다는 거. 본인은 합의된 룰 안에서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남친 머릿속 룰이랑 본인 머릿속 룰이 완전 달랐던 거임.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둘 다 본인 기준에서는 거짓말 안 했음. 남친은 “오픈하자”고 말했고, 글쓴이는 “그 여자 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했고. 근데 양쪽 다 핵심 한 단어씩을 안 박아 넣어서 서로 다른 영화 보고 있었던 거.
해외 댓글 흐름 보면 보통 두 가지로 갈림. 한 쪽은 “오픈 관계 룰을 종이에 적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글렀다, 양쪽 다 잘못 있음”이고, 다른 쪽은 “남친이 처음부터 쓰리썸용으로 슬쩍 깔아놓고 오픈이라고 포장한 거다, 본인 의도랑 다르게 흘러가니까 뒤늦게 화내는 거”임.
특히 남친이 처음에 쓰리썸 암시한 거랑 “혼자 탐색은 아니었다”는 뒤늦은 정정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댓글 다수는 글쓴이 편드는 분위기가 좀 더 우세한 듯. 그래도 “잤다”는 말 명시 안 한 거는 글쓴이도 마이너스 점수 받는 중임.
대학 친구 중 한 명이 몇 주 전에 데이트 앱에서 찍은 스크린샷을 보내왔음. 글쓴이는 둘 다 그 앱 쓰고 있었으니까 별문제 아니라고 말했음.
근데 이거 보면서 드는 생각은, 같은 집에서 14살짜리가 오빠들이랑 음식 경쟁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비정상임. 거기서 부모가 “넌 적게 먹어야 해”라는 메시지까지 보내면 진짜 답이 없는 상황인데, 글쓴이가 그걸 조용히 막아준 거임.
물론 형 입장에선 자기 양육 방식에 끼어든 거니까 빡칠 만한데, 그렇다고 14살 여자애 굶주리게 두는 게 정당화되는 건 아닌 듯.
💬 해외 반응
👤 댓글👍 19814 ‘딸이 뚱뚱해지는 거 싫다’고 하는 아빠는 딸 건강이나 행복보다 다른 남자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더 신경 쓰는 거임. 작성자 잘못 없음. 할 수 있는 한 조카 잘 챙겨줘라.
편집: 진짜로 외모가 아니라 건강이 걱정이었으면 ‘뚱뚱해지지 마라’가 아니라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거다.
👤 댓글👍 6985 작성자 잘못 없음. 이거 성차별인 동시에 그 성차별이 남자애들한테도 영향 간다는 예시임. 남자애들한테는 다른 사람도 좀 먹게 챙기라고, 혼자 다 먹어치우지 말라고 가르쳐야 됨. 그리고 조카한테 간식 조금만 먹어도 뚱뚱해진다거나 오빠들만큼 먹을 자격 없다고 가르치면 안 된다는 말 ㄹㅇ 맞음.
👤 댓글👍 3393 작성자 잘못 없음. 그 아빠 지금 딸이 음식이랑 자기 몸에 대해 엄청 비뚤어진 관계 갖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게다가 이중잣대도 진짜 역겨움. 나도 십대 아들 둘 키우는데 애들이 얼마나 먹어치우는지 잘 앎. 보면 위장이 다리 한쪽에라도 따로 들어있나 싶을 정도로 들어가는데, 어쨌든 어떻게든 들어가긴 함. 근데 남자애들한테는 그게 당연한 거고
👤 댓글👍 1919 이런 상황에 처한 딸 입장에서 나도 겪어본 적 있는데 ㄹㅇ 짜증남. 배도 고프고. 사람들이 왜 어린 여자애도 몸이 크는 중이라는 걸 까먹는지 모르겠음. 조카 잘 챙겨줘서 고맙다.
근데 인터뷰는 어떻게든 더 가관이 됐음. 자기들 채용 프로세스라면서 안내해주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여덟 번이었음. 여덟 차례.
그 중 두 번은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해서 경영진 앞에서 발표까지 해야 하는 무급 “프로젝트”였음. 공짜로.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으면서 받아쳤음.
글쓴이: “물론 할 수 있죠. 제 컨설팅 요금은 시간당 300달러입니다. 범위 보내주시면 청구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 순간 채용 담당자가 진짜 정신줄을 놨음. 곧바로 시전된 멘트가 압권이었는데, 요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그 레퍼토리임.
채용 담당자: “너희 게으른 세대는 절대 일하고 싶어 하지 않아.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해야지.”
강연 도중 끊고 받아친 한마디
강연 도중에 그냥 웃으면서 끊어버렸음.
글쓴이: “사람들은 일을 거부하는 게 아니에요. 착취당하는 걸 거부하는 거죠. 지원자한테 실제 회사 문제에 대한 무급 노동을 요청하면서 정작 대부분은 거절 메일조차 못 받잖아요. 그건 자기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 무료 컨설팅이고요. 게다가 제 작업물 훔쳐서 그대로 유령처럼 사라질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고 진짜 끝이었음. 정리하면 저쪽이 원한 건 인터뷰 8번 + 무급 프로젝트 2번 + 프레젠테이션 + 횡단 이동까지 전부 글쓴이 돈으로 하라는 거였음.
시아버지는 한마디로 학대자임. 평생을 자기밖에 모르고 살아온 인간임. 아내한테 운전 배우는 것도 못 하게 하고, 운전이 아내 일이라는 이유로 자기 부츠조차 직접 안 벗는 그런 부류임.
학대자에 강간범. 그것도 아동 강간범임. 근데도 뇌졸중 오니까 가족들이 다 그 인간 곁에 모임. 내 남자친구랑 그 아들까지 다.
지금은 한 달의 절반을 우리집에 와서 같이 살고 있음. 내가 부탁한 거라고는 딱 하나, 다 먹은 그릇을 싱크대에 갖다 놓는 것뿐임. 근데 일주일 내내 식탁 위에 설거지랑 쓰레기를 그대로 둔 채로 내가 퇴근해서 돌아옴. 심지어 남자친구가 “내가 치울 테니까 두지 마”라고 했는데도 그러고 있음.
보복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내 개들한테 화풀이할까 봐 그게 걱정돼서 더 이상 도발은 안 하기로 함.
댓글 중에 누가 남자친구 엄마 얘기를 꺼냈음. 이 책임을 남자친구한테 떠넘기는 게 얼마나 좆같은 짓인지, “아빠 이제 못 와”라고 말하면 엄마가 분명히 난리 칠 거라는 거 나도 앎.
댓글 흐름 보면 다들 한목소리로 “이건 네가 짊어질 짐이 아니다”라고 함. ㄹㅇ 맞는 말임. 그 인간 가족 전체랑 절연할 각오 되어 있고, 내가 진실을 말하면 남자친구도 이해해줄 거라고 믿음.
제대로 된 대화 나눈 다음에 또 업데이트하겠음. 다시 한 번 감사함.
몇 달 동안 혼자 끙끙대고 있었음. 남자친구한테 또 다른 짐을 얹기 싫고,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위로해달라고 매달리고 싶지도 않아서 아무 말도 못 한다고 느꼈음. 그래서 이 글 쓰기 전까지 혼자만 삼키고 있었는데, 댓글 덕분에 내 감정이 유효하다는 거, 그리고 아픈 가족 부양한다는 이유로 짓밟히면 안 된다는 거 확실히 알게 됨.
남자친구가 내 말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심지어 신경이나 쓰는지도 모르겠음. 그래서 직접 물어봤음.
글쓴이: “너는 내가 (네 아빠) 설거지 해주길 기대해?”
남자친구: “응.”
(내 질문 자체를 못 알아들었을 가능성도 있긴 함.) 그래서 한마디 박았음.
글쓴이: “다른 사람들은 다 조종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못 속여. 나는 네가 누군지 알아.”
댓글 흐름 보니까 다들 “이건 네 잘못 아니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해주는데, 정작 같이 사는 사람이 저렇게 반응하니까 더 답답함. ㄹㅇ 가족이라는 이름이 면죄부가 되는 게 제일 무서운 거 같음.
죄송하지만 이 요청은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원문이 특정 인물에 대한 살해 협박과 강간범이라는 단정적 비난을 담고 있어서, 톤만 다듬더라도 이 내용 자체를 그대로 한국어 콘텐츠로 가공해 발행 파이프라인에 태우는 건 곤란합니다. 디시체로 옮기는 순간 “오늘이 마지막 날” 같은 협박 문구가 더 자극적인 형태로 증폭될 가능성이 높고, 약어 보존·H2 추가 같은 SEO 처리도 결국 협박·명예훼손성 문장을 그대로 살려두는 결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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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으로 진행할까요?
걍 나와서 친구한테 무슨 일 있었는지 문자 보냄. 친구는 자기는 절대 우리 아빠한테 그런 짓 안 했을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 아빠는 아동 강간범이 아니라고 말했음.
일주일 내내 내 기분을 말해보려고 했다고도 말함.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친구는 눈도 안 마주침.
남편은 후회한다고, 화해하고 싶다고 말함. 어떤 날은 자기가 일으킨 피해를 진짜 이해하는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날은 글쓴이가 이 일을 다 처리하기도 전에 감정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거나, 글쓴이한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식의 압박을 느끼게 한다고 함.
남편: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해.”
글쓴이가 진짜 묻고 싶어하는 건 이 부분임. 이 정도 수준의 배신 뒤에 화해가 실제로 가능한 건지. 특히 거짓말이 수년간 지속되고 조작이 동반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남아있는 쪽한테 끊임없이 따라오는 슬픔, 불안, 방해되는 생각들이 진짜 가라앉은 적 있는 사람 있는지. 특히 어린 자녀 키우면서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조언이 절실하다고 함.
👤 댓글👍 1541 여보, 보충제 먹이셈. 분유 먹이는 게 원래 계획이랑 다르긴 한데, 사실 애 키우는 거 자체가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음. 애는 사랑받고 잘 보살핌 받으면서 건강하게 잘 클 거임. 우리 애 소아과 의사가 딸 영양 부족했을 때 “아기가 엄마한테서 얻는 모든 게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했던 것처럼. 전부 아니면 전무 이런 게 아님. 모유 수유가 최고긴 함. 치료사도 만나보셈
👤 댓글👍 571 남편이 약혼이랑 임신까지 포함해서 *수년* 동안 너랑 다른 여자(여자애?)한테 거짓말 해왔음. 그놈 진짜 교묘하고 정직하지 못한 인간이라 후회한다 화해하고 싶다 이런 말 해도 안 믿는 게 당연함. 왜냐하면 *그놈은 너한테 거짓말하고 있는 거니까.* 만약 그 여자가 너한테 연락 안 했으면 그놈이 양심의 가책 느꼈을까? 당연히 아님. 그놈은
시어머니가 한 말은 이거였음. 남편의 아버지 [M60]이 사실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거. 남편한테는 형 [M34]이랑 여동생 [F28]이 있는데, 부모님은 평생 결혼 생활 유지하셨음. 근데 첫째(남편의 형)를 낳고 나서부터 남편(시아버지)이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무관심해졌다고 함.
그 시기에 시어머니는 직장에서 소울메이트 같은 남자를 만났고, 그 사람이랑 임신을 하게 됨. 그렇게 태어난 게 내 남편임. 남편이 태어나고 얼마 안 돼서 같은 남자한테 또 임신했고, 그게 남편 여동생임.
그 남자도 결혼해서 와이프랑 애가 있던 사람이라, 모든 게 비밀로 묻혔음. 근데 그 남자는 내 남편이랑 여동생 존재 다 알고 있었고, 출산 후에 병원에도 다녀갔다고 함.
시어머니: “그 사람을 떠나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어. 근데 돈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그냥 갇힌 느낌이었어.”
이거 ㄹㅇ 답이 없는 상황임. 30년 넘게 한 집에서 살면서 비밀이 한 번도 안 새어 나갔다는 게 진짜 무서움.
OP 본인도 글 첫머리에 적었듯이 글이 이렇게 터질 줄 몰랐다고 함. 댓글 중에는 응원해준 사람도 있었고, 글쓴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좋은 조언 준 사람도 많았다고 함.
이 정도 상황이면 댓글 반응이 어땠을지 대충 짐작 감. 결혼 3년 차에 이런 멘트가 일상이면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도 큼.
편집 코멘트에서 “댓글 다 읽었다”고 한 거 보면 본인도 어느 정도 마음 정한 듯함. 응원하는 댓글들이 그래도 힘 됐다고 하니 다행이긴 함.
💬 해외 반응
👤 댓글👍 9202 나와라
👤 댓글👍 1939 솔직히 그 여자 너 좋아하지도 않고 존중도 안 하는 거 같음. 진짜 쓰레기같고 치사하게 갈구는 중임. 이혼 권함. 상담도 제안 안 할 거임. 상담 받아봤자 너 더 교묘하게 학대하는 법만 배울 거니까. 너는 진짜로 너 좋아하고 존중해주는, 틈만 나면 상처 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랑 살 자격 있음.
👤 댓글👍 867 내 와이프도 분위기 좋을 때조차 늘 이런 식으로 말하곤 했음…
지금 우리 이혼함
👤 댓글👍 1241 나라면 절대 못 참음. 특히 애도 없는데… 나르시시스트랑 남은 평생을 같이 보내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이혼 카드로 한번 놀래켜줘라. 허풍이라고 받아쳐봐
👤 댓글👍 223 요즘 예전처럼 취미 생활 안 하는 거 같지 않음? 집에서 살얼음판 걷는 느낌 들지 않음? 며칠 떨어져서 관계 생각 안 하고 있을 때 오히려 평온하고 행복했던 적 있음? 이런 거 다 변화의 신호고 정서적 학대일 수도 있음. 내가 나로 못 살고, 표현도 자유롭게 못 하고, 갇혀있는 느낌. 더 뺏기기 전에 빠져나와라
댓글 흐름 보면 글쓴이가 자책하는 부분에서 다들 말리는 분위기임. 글쓴이 건강 문제로 회복 중이었던 사람한테 친구의 외도를 막을 책임이 있었다는 식으로 자책하는 게 ㄹㅇ 말이 안 된다는 거임. 20년 절친이 6개월 넘게 다른 여자랑 동거까지 한 건 본인 선택이지 친구 관여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반응 많음.
특히 부부 상담 6주 시작했는데 외도는 이미 한창이었다는 부분에서 다들 어이없어함. 상담은 마치 노력하는 척 알리바이 만들기용 아니냐는 시선이 많음. 보면서 진짜 답답해서 짜증 남.
가장 닮고 싶었던 부부, 평생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친구, 10m 거리 살면서 한 명 대부모까지 한 그 관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거니까 글쓴이가 잠 못 자는 거 충분히 이해됨. 인생 폭로치고도 진짜 큰 폭로인듯.
바람피우는 건 비겁하고 단순한 짓임. 솔직히 내가 이런 상황 당했으면 배우자 절대 용서 못함. 근데 이건 좀 다름. 이 둘은 우리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임. 친밀한 관계에 애들까지 얽혀 있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진짜 막막함.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나?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20년 동안 알고 지낸 톰한테 배신감 느낌. 톰이 몇 달 동안 내연녀를 숨겼으니까 (내 아내처럼) 로라 편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 일 있고 나서도 톰이랑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세상이 있긴 할까. 오래 친하게 지낸 친구를 이런 식으로 잃는다는 게 진짜 싫음. 근데 동시에 계속 친하게 지내면 그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것도 고민됨.
지금까지 가증스러운 행동 때문에 우정을 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음. 가장 오래되고 가장 친한 친구는 더더욱. 이번 일은 거의 20년 동안 알고 지낸 톰이랑은 진짜 안 어울리는 행동임. 톰이 죄책감은 분명히 인정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본인 입장에서 설명을 들어봐야 할 것 같음.
이거 ㄹㅇ 답이 없네. 댓글 흐름 보면 20년 친구라는 무게랑 바람이라는 행위 사이에서 다들 비슷하게 갈팡질팡함. 친구를 잃는 게 두려운 건 인지상정이라 OP 심정 이해 가능함.
아내랑 나는 그 집 아이들을 진짜 사랑함. 특히 대부모 관계라서 아이들 삶에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큼. 그게 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핵심 포인트임.
로라는 내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임. 그리고 아내는 톰을 용서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임.
아내: “당신이랑 톰의 관계는 별개니까 인정함.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할게.”
아내가 이 정도까지 말해준 게 진짜 고마움. 근데 그래도 막막한 건 똑같음. 로라랑 톰한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해야 할지,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할지 감이 안 옴. 임박한 가족 분리, 나랑 아내의 개인적 관계, 아이들이랑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는 우리 바람까지 다 고려해서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다른 사람들 관점이 필요함.
해외 반응 ㄷㄷ
레딧에서 비슷한 사연 보면 거의 항상 “친구는 친구, 배우자 잘못은 별개로 봐라”라는 의견이랑 “바람피운 시점에서 인성이 드러난 거임. 손절 ㄱ” 의견이 충돌함. 이번 케이스는 후자에 무게가 실릴 듯. 12년 이상 결혼생활 롤모델이었던 사람이 몇 달 동안 거짓말한 거니까.
특히 대부모 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이 진짜 까다로움. 보통 이런 경우 댓글에서 “애들이랑은 분리해서 관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는 조언이랑 “결국 부모랑 만나야 하는데 어색해질 수밖에 없음”이라는 현실론이 같이 나옴.
요약 + 추가 설명
내 아내랑 오랜 절친 부부가 결혼했고, 12년 이상 함께한 관계의 롤모델이었음. 우리를 가족(대부모)으로 여기는 자녀들도 있음. 근데 내 친구가 계속 바람피우고 있고 이혼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음.
수정 1
내가 쓴 글에서 몇 가지 명확히 하고 싶은 부분 있음. 나는 과거에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겪은 적이 있음. 보통 그럴 때 외부 세계랑 거리 두고 회복에 집중한 다음 다시 복귀하는 게 내 반응이었음.
톰은 이번에도 내 건강 문제를 알고 있었고 정기적으로 연락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해줬고 도움도 줬음. 나도 내 자신을 탓하는 건 아닌데, 내가 곁에 있었다면 톰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함.
이 부분은 ㄹㅇ 글쓴이 죄책감 묻어남. 근데 OP 잘못 아닌듯. 친구가 어른이고 본인 선택은 본인 책임임.
마지막으로, 이 모든 상황 때문에 아내랑 나는 그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관계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음. 둘 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데 동의함. 아내는 그 전에도 톰을 좋은 친구로 생각했고, 내가 지금 느끼는 혼란이랑 상실감을 잘 알고 있음. 이번 친구 부부의 결혼 실패가 우리 둘 다 속상해하는 것 외에 나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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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025 두 사람이랑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굳이 고민 안 해도 될 수도 있다는 생각 해본 적 있음? 내가 바람피운 전남편이랑 이혼했을 때 걔는 모든 사람 인생에서 사라지고 완전 새 친구들 사귀더라. 진짜 황당했음. 30년 넘게 친구로 지내던 애들이 갑자기 연락 뚝 끊겼음.
톰이 연락 안 하는 거 보니까 교류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 궁금함
👤 댓글👍 969 남편이랑 내가 몇 년 전에 절친이랑 겪었던 일이랑 비슷하게 들림. 남편이 ‘바람난 남편’한테 몇 번 연락 시도했는데 ‘절친’이 다른 모든 관계보다 여친을 우선시한다는 거 금방 깨달았음. ‘절친’이랑 관계 유지 못 한다는 게 명확해졌음. ‘절친’은 결국 그 여친이랑 결혼함
👤 댓글👍 915 건강 문제 있다고 했지? 톰도 알고 있었음? 톰이 연락은 했음? 톰이 알고도 연락 안 했으면 본인한테 집중한 거 죄책감 느낄 필요 1도 없음. 설령 톰이 너 챙기고 있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임. 너는 집중해야 할 정당한 일 있었으니까, 조언이나 도움 안 구한 건 톰 책임임.
앞으로 몇 달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답 나올 듯. 지금은 당연히 모르지
👤 댓글👍 1579 첫째: 톰 불륜은 너 책임 1도 없음. 둘째: 20년 우정에 톰을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온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한 번 마주 앉아서 무슨 일 있었는지 들어보는 건 할 만하다고 봄. 근데 계속 친구로 지내는 걸 정당화할 만한 해명 듣기엔 기준이 너무 높을 듯. “슬퍼서 6개월간 바람피웠어요”
👤 댓글👍 343 누가 일이랑 어린 자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당연히 제일 현명한 방법은 a) 불륜 시작하고 b) 그 내연녀를 출장에 데려가서 스트레스 더 쌓는 거지. 지금 그 내연녀랑 사귀는 중임? 보아하니 너한테 마음 열지도 않았고 *아직도* 너랑 제대로 얘기 안 한 거 같은데 – 네가 생각하는 만큼 걔한테 중요한 사람이 아니란 뜻일 수도 있음
👤 댓글👍 64 남편 문제를 내 문제로 만들지 않는 게 진짜 중요함. 너는 아내랑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고 그게 핵심임. 이게 두 사람 관계에 영향 안 미치게 해야 됨
👤 댓글👍 800 글 올라온 뒤로 톰한테 연락 왔음? 자책하지 마셈. 톰은 너네가 기억하던 그 톰이랑 전혀 다른 비열한 새끼가 되기로 선택한 거임. 그렇게 크게 변했으면 왜 연락 안 함? 가끔 오랜 친구가 몇 년, 몇 십 년 전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있음. 톰이 사과하려고 연락조차 안 한다는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