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남편 이혼 위자료 이야기다.
📝 레딧 번역
전남편 조던(34살)이랑 나는 고딩 때부터 사귀었고 결혼 10년차였음. 몇 년 전부터 애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 됐음. 진짜 실망 많이 했음. 검사도 수십 번 받고 전문가들 상담도 다 받아봤는데, 결국 내 쪽 문제라는 결론이 나왔음.
나는 그래도 괜찮았음. 같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같이 극복하는 대신, 남편이 헬스장에서 만난 메건(38)이라는 여자가 임신을 했음. 9월쯤 출산 예정이라 함. 몇 주 전에 알았음.
이게 ㄹㅇ 시작임 — 외도 남편 이혼 위자료
당연히 우리는 이혼 절차 들어갔음. 갑작스러운 소식이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음. 몇 년 동안 상담받아봤지만 상담사들이 다 별로라서 나한테 맞는 건지도 모르겠음.
메건은 애 태어나기 전에 결혼하고 싶어하는 듯함. 왜 이미 결혼한 남자랑 애 가지기로 했는지는 내 알 바 아니니까 묻지 마셈. 메건은 다른 자식 둘이 있고 보험 판다고 함. 메건에 대해 아는 건 그게 전부임.
남편은 메건이랑 같이 살고 있었고, 나는 그 여자랑 임신 사실 알게 된 직후 바로 이혼 신청했음.
댓글 흐름 보면 다들 한 마음이더라
이거 ㄹㅇ 답이 없네. 10년 같이 살다가 자기 못 가지는 게 확실해지니까 바로 다른 여자랑 만들어버린 거임. 해외 댓글들도 “와 이건 진짜 쓰레기다” 반응 일색이더라.
여기서 분위기 반전 옴
근데 나는 남편한테 이 일을 쉽게 처리해줄 생각이 없음. 남편도 그게 마음에 안 드는 듯함. 내가 씁쓸한 걸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냥 받을 거 받겠다는 거임.
나는 지금 펠로우십 과정 중임 (자세한 건 모호하게만 말함). 지난 몇 년간 의대 다니고 레지던트 했음. 그동안 남편은 좋은 직장에서 잘 다녔음. 나는 학교 공부랑 레지던트, 인턴십 다 하면서도 주부 역할까지 항상 도맡아 했음.

글쓴이: “내 커리어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우리 둘 위해서 한 일이고, 그렇다고 임신한 거 아니지만 그동안 한 모든 거에 대해 위자료 받을 자격 있다.”
지금 변호사 비용은 아빠가 대주고 있음. 아빠한테도 그 얘기 했음. 남편은 지금 진짜 돈 잘 벌고 있고,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임. 근데 지금은 아님. 우리 주 법대로면 어차피 남편이 나한테 위자료 줘야 한다고 돼있어서, 변호사한테는 위자료 요구하지 말자고 했음. 아빠도 동의함.
증오 메시지 폭격
조던이랑 메건은 미쳐 날뛰고 있음. 둘이 보낸 증오 메시지 너무 많아서 지금은 차단해놨음. 이상한 게, 내가 이러는 거 보면 씁쓸해 보일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님. 증오도 아님. 그냥 지난 20년간 저 인간한테 시간 그렇게 많이 쓴 게 부끄러울 뿐임.
해외 반응도 비슷함. “OP가 차분하게 받을 거 받는 게 진짜 무서운 복수다”라는 댓글이 추천 많이 받았더라.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것보다 법대로 차근차근 처리하는 게 더 무섭다는 거임.
집은 절대 못 줌
그만한 대가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집도 가지고 싶음. 할머니가 주신 돈으로 계약금 냈고, 피땀눈물 다 쏟아부었음. 모기지도 내가 다 갚았음. 남편이 한 거 깎아내리는 건 아닌데, 그래도 상관없음.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온 거임. 내가 원하는 거 다 동의하면 내일 바로 서류에 서명하겠다고 했음. 솔직히 말해서? 이건 내가 받아 마땅한 거임. 만약에 시간 끌고 싶다 하면, 변호사 통해서 더 적게 받을 방법 있는지 알아볼 거임.
큰 결정 잘 내리는 사람의 최후
저 인간 분명히 큰 결정 내리는 거 꽤 잘하는 사람임. 헬스장 여자랑 애 만들 때도 큰 결정이었을 거고, 이혼 결정도 본인이 내린 거임. 이번에도 큰 결정 잘 내리길 바랄 뿐임. 댓글 흐름 보니까 다들 “저 정도 했으면 위자료 안 받겠다는 거 자체가 자비”라는 반응이더라. ㄹㅇ 글쓴이가 지나치게 착한 듯함.
다들 그래도 좋았던 시절 생각해서 아직 사랑해야 한다고 말함. 웃기는 소리임. 물론 글쓴이가 괴물도 아니고, 모든 사람한테 그의 가장 깊은 비밀과 두려움을 떠벌릴 생각은 없음. 근데 그렇다고 좋게 좋게 보내줄 마음도 없음.

여기가 레딧이라는 거 글쓴이도 잘 앎. 사람들이 어차피 사기꾼 편 들 일 없는 거 알고 있음. 근데 IRL은 그렇게 흑백으로 갈리지 않더라. 그래서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한테 말하는 거임.
씁쓸한 게 잘못은 아님
사람들은 글쓴이가 씁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그럴 수도 있지. 근데 상황 좀 힘들어졌다고 해서 글쓴이를 버리고 헬스장 쥐새끼랑 새 삶을 시작할 수는 없음. 할 수는 있는데, 대가는 치러야지.
글쓴이: “‘아기를 위한 돈’이 필요하든 말든 상관없음. 언제든 더 벌 수 있잖아. 근데 지난 20년은 되돌릴 수 없음.”
이거 ㄹㅇ 답이 없는 상황임. 20년이라는 시간을 통째로 날려놓고 이제 와서 돈 운운하는 거 보면 글쓴이 입장 충분히 이해됨. 댓글 흐름 보면 다들 글쓴이 편 드는 분위기.
여기서 분위기 반전 옴
글쓴이가 편집을 달았음. 다들 고마웠다고. 대부분은 그냥 검증이 필요했던 거였는데, 다른 여자 친구들 사례에 비하면 본인은 정말 검증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함.
글쓴이: “이제 저는 다시 커런츠 음악 들으면서 남는 시간에 청소나 해야겠네요 😭”
커런츠 노래 들으면서 청소하는 그림 ㄹㅇ 처량함. 이혼 직후 감정 정리하는 사람들 루틴이 다 비슷한 듯. 음악으로 감정 누르고, 손은 계속 움직이고. 댓글 보면 “그 단계 다 거쳐봤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임.
해외 반응 ㄷㄷ
레딧 댓글 흐름 보면 글쓴이를 비난하는 사람보다 공감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음. 2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가볍게 보지 않는 분위기. 헬스장에서 만난 새 사람이랑 새 삶 시작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

특히 “아기를 위한 돈”이라는 표현에 사람들이 분노함. 이미 떠난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돈 얘기를 꺼내냐는 반응이 많음. 글쓴이가 “더 벌 수 있다”고 받아치는 부분에서 댓글창은 거의 응원 일색.
차단 풀고 자제력 발휘하기로
글쓴이가 두 번째 편집까지 달았음.
글쓴이: “알았음. 차단을 해제하고 자제력을 발휘해야겠음.”
이 부분에서 글쓴이의 심정 변화가 보임. 처음엔 비밀을 떠벌리진 않겠다면서도 “좋게 보내주진 않겠다”는 식으로 강경하게 나왔는데, 결국 차단 풀고 자제력 발휘하는 쪽으로 돌아섬. 댓글들이 글쓴이를 진정시킨 듯한 분위기.
이게 ㄹㅇ 레딧의 순기능인 듯. 화가 머리끝까지 난 사람이 익명으로 토로하고, 사람들이 공감해주면서도 동시에 “그래도 선은 넘지 말자”고 잡아주는 흐름. 글쓴이도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자제력 발휘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듯함.
20년의 무게
이 글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은 결국 “지난 20년을 되돌릴 수 없다”는 한 줄임. 돈은 더 벌 수 있고, 새 사람도 만날 수 있지만, 시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글쓴이가 분노하는 진짜 이유가 여기에 있음.
댓글에서도 이 부분에 가장 많은 공감이 몰림. 20대 중반에 만나서 40대 중반 됐을 텐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통째로 같이 보낸 사람이 헬스장에서 만난 새 사람이랑 떠나버린 거. 이거 보면서 보는 사람도 답답해서 짜증 남.
그래도 마지막에 차단 풀고 자제력 발휘하기로 한 글쓴이의 결정이 어른스러움. 비밀 떠벌리고 인생 망가뜨리는 길 대신, 본인을 위해 그냥 놓아주는 길을 택한 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쪽이 글쓴이한테도 훨씬 나은 선택일 듯.
💬 해외 반응
- 👤 댓글 👍 5028
전 남편이랑 가정 파괴범 차단 풀고 문자 알림만 음소거 해놔라. 이혼 소송에 쓸만한 증거 문자 보낼 수도 있음 - 👤 댓글 👍 2034
좋았던 시절 운운하는 인간들한테는 “ㅇㅇ 맞음, 근데 어차피 바람 폈잖아” 이러고 대답함. 그리고 이제 친구도 아니니까 그냥 씹어 - 👤 댓글 👍 1086
AP가 그렇게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는 거면 애가 남편 애가 아닐 수도 있음. 근데 결혼하면 출생증명서에 자동으로 남편 이름 올라감. 자기 애 아닌 거 알면 ㄹㅇ 웃기지 않을까. 업데이트미 구독함, 그리고 애 친자검사 한번 해봐야 될 듯 - 👤 댓글 👍 325
“청소부한테 데려간다”(받을 거 받기!)까지 안 가도 그쪽이 어떻게든 질질 끌었을 가능성 높음. 나도 전남편이랑 이혼할 때 빠르고 깔끔하게 끝내려고 했음. “16년 사귀고 14년 결혼한 내 애 아빠”라고 생각해서 한 달 600달러만 달라고 했는데, 그 인간이 거부하고 아무것도 서명 안 하고 0달러만 주겠다고 함 - 👤 댓글 👍 436
씁쓸한 게 뭐 어때서. 그래도 됨. 그쪽이 너 속인 거잖아. 조금만 예의 차렸으면 깔끔하게 이혼할 수도 있었음. 자기가 예의 안 차려놓고 예의를 기대할 처지가 아님 - 👤 댓글 👍 618
업데이트 또 해줘라. 행운 빈다. 게시물 저장함
관련 글
✍️ 작성자의 한마디
오랜 인연을 정리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글쓴이가 새로운 시작을 차분히 맞이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