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인종 모욕 소포 이야기다.
내 파트너 엄마는 처음부터 날 싫어했음. 그러다 5년 만에 우리한테 아이가 생겼고. 지난 4년 동안 파트너를 위해 사업까지 시작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엄마 눈엔 내가 최악의 인간이고, 같은 인종은 믿을 수 없으며, 개가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함.
거기다 광신적인 가톨릭 신자라 촛불 켜고 며칠씩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게 일상임. 딸이 “언젠가 집으로 돌아온다”고 말하니까 이걸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은데, 솔직히 우리가 이렇게 건강한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다고 봄. 근데 이건 또 별도로 풀어야 할 문제니까 일단 넘김.
이게 ㄹㅇ 시작임 — 시어머니 인종 모욕 소포
파트너의 반응은 대체로 이런 식임.
파트너: “우리 엄마가 원래 그래. 못 바꿔.”
그러다 어느 날 파트너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발견함. 그 엄마가 또다시 내 인종을 모욕하면서 이런 말까지 덧붙였더라.

파트너 엄마: “우리 아이는 아빠 필요 없어.”
여기서 진짜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더라. 그래서 이번엔 반격하고 스스로 한번 일어서보기로 결심했음.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5년 동안 참아왔는데 인종 모욕에 아빠 부정까지 가니까 더 이상 못 참겠더라.
여기서 분위기 반전 옴
내가 들이받자마자 그쪽에서 옷이랑 물건 든 소포를 보냄. 메시지 톤이 가관이었음.
파트너 엄마: “넌 쓸모없는 인간이고, 난 네 기분 상하게 하려고 이 멋진 소포 보내는 거야.”
참고로 우리 딸은 필요한 거 다 갖추고 잘 살고 있음. 항상 새 물건 받고, 누구도 딸한테 벌 주는 사람 없음. 얼마 전엔 새 트램펄린도 받았고. 근데 그 엄마는 자기가 보낸 게 무슨 대단한 적선이라도 되는 양 행복해했더라.

웃긴 건 내가 그 소포 받는 것도 못 봤고, 소포가 왔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거임. 딸이 갑자기 새 신발 신고 있길래 “어디서 났어?” 물어보고 나머지는 내가 추측해서 숨겨둔 곳 찾아냄. 둘이서 나한테 말도 안 한 거지.
해외 반응 ㄷㄷ
딸이 천천히 새 옷 입고 다니길래 둘과 둘을 합쳐서 그 엄마가 뭔가 보냈다는 추측이 맞다는 걸 확인함. 파트너랑 딸은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확신이 안 서니까 숨긴 거고, 결국 내가 찾아냄.
그래서 그냥 다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음. 그리고 그 엄마한테 메시지 보냄.
글쓴이: “사탄의 선물은 받지 않습니다.”
댓글 흐름 보면 인종 모욕에 아빠 부정 메시지까지 본 시점에서 이미 끝난 관계라는 의견이 다수임. 거기다 파트너랑 딸이 둘이서 몰래 받고 숨긴 거 자체가 더 답답하다는 반응도 많음. 5년을 이렇게 버텼는데 정작 가족 안에서 편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여기서 진짜 짚을 부분
광신적 가톨릭 신자가 자기는 며칠씩 금식하고 기도한다면서, 정작 며느리한테는 인종 모욕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메시지 보내는 게 ㄹㅇ 모순임. 종교가 사람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기 혐오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
거기다 파트너의 “엄마가 원래 그래, 못 바꿔” 이 한 마디가 5년 동안의 모든 상황을 설명함. 자기 엄마가 파트너 인종을 모욕하고 자기 자식한테 “아빠 필요 없다”고 하는데도 막아주지 않는 사람이랑 같이 살고 있는 거임. 보면서 답답해서 짜증 남.
그래서 결국 글쓴이가 소포 갖다 버리고 “사탄의 선물은 받지 않는다”고 답한 거. 이쯤 되면 누가 봐도 시원한 사이다 한 컷이었음. 다만 진짜 문제는 그 시어머니가 아니라, 5년 동안 이걸 방치한 파트너라는 게 댓글 분위기였음.
💬 해외 반응
- 👤 댓글 👍 3986
시어머니가 아니라 아내한테 화내야 됨. 우리 엄마가 남편한테 그런 말 했으면 진작에 손절했을 듯. 어머니가 남편이랑 아이한테 아버지를 존중 안 한다면 내 생각엔 손절해도 됨. - 👤 댓글 👍 452
배우자 엄마가 인종차별 하는데도 쿨하게 받아들이고 계속 연락하는 거 상상해봐라. 배우자가 자기한테 사랑이랑 존중 좀 더 가졌으면 좋겠음.근데 정작 아내라는 더 큰 문제는 안 건드리고 그 쪼잔한 복수나 하러 가는 거임 😒
- 👤 댓글 👍 2321
아내는 어디 감? 아직도 시어머니한테 연락하고 허락받는 중인 듯. 수정. 오타. - 👤 댓글 👍 492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못된 부모한테 맞서서 배우자 편 안 들어줘서 이혼할 뻔한 적 있음. 네 여친한테 배짱 좀 키우라고 말해줘라. - 👤 댓글 👍 891
무슨 광신도 가톨릭이 이혼을 옹호함?
✍️ 작성자의 한마디
가족 안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단단한 신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