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 번역
글이 좀 김. 상황이 미묘하고 특이해서 짧게 못 줄이겠음. 양해 부탁함.
글쓴이랑 남자친구는 대학 내내 같이 다녔고 이제 3년차 들어감. 남친은 글쓴이한테 첫 연애이자 첫 경험인데, 본인은 이전에 여러 명이랑 잤었음. 둘 다 안정적인 수입 잡히면 같이 미래 그리고 애도 갖고 싶다고 얘기해 본 사이임.
근데 남친이 대학원생이고 글쓴이는 아니라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몇 달씩 떨어져 지내는 중임. 글쓴이는 친정 들어가서 서비스업 뛰는 중이고, 그래서 서로 못 본 지 몇 주 됐음.
오픈 릴레이션십 시작된 진짜 이유

그 전부터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둘 사이가 살짝 삐걱댔고 처음으로 다투기도 했음. 거기다 몇 달째 섹스도 거의 없어서 관계가 메마른 느낌이었음. 글쓴이가 성욕이 더 센 쪽이라서 이거 힘들어한 건 대부분 본인이었음.
이 얘기를 둘이 나눴는데, 남친이 먼저 제안함. 글쓴이가 같은 도시에 직장 구해서 다시 같이 살 수 있을 때까지는 관계를 오픈하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자고. 심지어 글쓴이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거 자기가 옆에서 보는 쓰리썸 생각하면 흥분된다는 식으로 암시하기도 했음.
남들 보기엔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글쓴이 입장에선 자기 성을 탐색해 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솔깃했음. 평생 헌신적인 관계만 해왔다는 게 가끔 불안하기도 했고, 더 어렸을 때 다양하게 안 해본 거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 했음. 그래도 남친은 여전히 많이 사랑하고, 결국 같이 정착할 사람이라는 확신은 있었음.
남자친구: “같이 사는 도시로 옮기기 전까지만 서로 오픈해두자. 너도 좀 자유롭게 둘러봐도 돼.”
이거 ㄹㅇ 댓글 흐름 보면 다 한 마디씩 함. “오픈 관계 처음 제안한 쪽이 나중에 더 미쳐버리는 케이스 ㅋㅋ” 클리셰 그대로 가는 거 같다는 반응 많을 듯.
한 달 동안 글쓴이가 실제로 한 일

그래서 한 달 전쯤 오픈 관계 시작했고, 글쓴이는 두 명이랑 잤음. 여자 한 명, 남자 한 명. 둘 다 데이팅 앱에서 만났음.
글쓴이는 양쪽한테 본인 남친 있다는 거 처음부터 다 까놓고 말했고, 둘 다 그거 알면서도 괜찮다고 했음. 글쓴이 입장에선 그냥 경험해 보고 싶었던 거였음.
그 여자랑은 결국 친해져서 그쪽 아파트에서 며칠 밤씩 자고 오는 사이가 됐음. 친정 들어가 사니까 부모님이 아직도 어린애 취급해서 답답했거든. 대학 때 친구·남친 집 자유롭게 드나들던 사람이 갑자기 막히니까 숨막혔던 듯.
근데 정작 그 여자랑은 술 마시고 두어 번 잔 게 다였음. 대부분은 같이 마크(마인크래프트) 하거나 동네 펍 가서 노는 식이었음. 거의 프렌즈 위드 베네핏 같은 느낌. 글쓴이는 남친한테도 “그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오픈했고, 여자 쪽도 글쓴이 남친 있는 거 전혀 신경 안 썼음.
여기서 디시 시각으로 한마디
이 부분 보면 글쓴이는 본인 딴엔 다 투명하게 했다고 생각하는 듯. 근데 “잤다”는 말은 안 하고 “자고 온다”는 말만 한 거 ㄹㅇ 회색지대임. 한국식으로 치면 “그냥 같이 놀았어”랑 비슷한 뉘앙스인데, 듣는 사람은 99% 잠만 잔 줄 알지.
주말 방문 앞두고 쓰리썸 얘기 꺼냈더니

아무튼 이번 주말에 남친이 글쓴이 보러 오기로 했음. 글쓴이는 남친이 전에 말한 쓰리썸 생각이 나서, 그 여자 친구한테 의향 물어봤더니 OK 했음. 그래서 남친한테 이거 어떻겠냐고 운을 띄웠음.
여기서 남친 반응이 완전 폭발해 버림.
남자친구: “잠깐, 너 이 여자랑 이미 잤다고? 난 그런 줄 전혀 몰랐어.”
남자친구: “넌 그 여자랑 가끔 자고 온다고만 말했지, 잤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적 없잖아. 나 이거 바람 맞은 기분이야.”
글쓴이는 당황함. 본인 기준에선 오픈 관계 합의했고, 남친도 며칠씩 답장 안 하거나 저녁 전화 안 거는 날이 있어서 글쓴이는 남친도 다른 사람 만나고 있는 줄 알았던 거임.
근데 남친이 뒤늦게 정정함. 자기가 “관계를 오픈하자”고 한 건 어디까지나 같이 하는 쓰리썸 한정이었다고. 글쓴이 혼자서 따로 사람 만나서 자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외 반응이랑 댓글 분위기

글쓴이 입장: “성인이 되기 전에 둘 다 탐색할 기회 갖자”고 한 첫 대화랑은 완전 다른 얘기여서 깜짝 놀랐다는 거. 본인은 합의된 룰 안에서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남친 머릿속 룰이랑 본인 머릿속 룰이 완전 달랐던 거임.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둘 다 본인 기준에서는 거짓말 안 했음. 남친은 “오픈하자”고 말했고, 글쓴이는 “그 여자 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했고. 근데 양쪽 다 핵심 한 단어씩을 안 박아 넣어서 서로 다른 영화 보고 있었던 거.
해외 댓글 흐름 보면 보통 두 가지로 갈림. 한 쪽은 “오픈 관계 룰을 종이에 적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글렀다, 양쪽 다 잘못 있음”이고, 다른 쪽은 “남친이 처음부터 쓰리썸용으로 슬쩍 깔아놓고 오픈이라고 포장한 거다, 본인 의도랑 다르게 흘러가니까 뒤늦게 화내는 거”임.
특히 남친이 처음에 쓰리썸 암시한 거랑 “혼자 탐색은 아니었다”는 뒤늦은 정정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댓글 다수는 글쓴이 편드는 분위기가 좀 더 우세한 듯. 그래도 “잤다”는 말 명시 안 한 거는 글쓴이도 마이너스 점수 받는 중임.
대학 친구 중 한 명이 몇 주 전에 데이트 앱에서 찍은 스크린샷을 보내왔음. 글쓴이는 둘 다 그 앱 쓰고 있었으니까 별문제 아니라고 말했음.
친구: “이제는 이성 찾으려고 앱 쓰는 거지, 내 일 하려고 쓰는 거 아님.”
친구는 이제 자기 일 하려고 앱 쓰는 게 아니라 이성 찾으려고 쓰는 거라고 못 박았음.
이게 ㄹㅇ 애매한 상황임

둘 다 앱 쓰는 사이에서 한쪽이 스크린샷 보내온 건 솔직히 좀 묘함. 글쓴이는 별 생각 없이 넘긴 거 같은데, 보내온 친구 쪽 의도가 뭔지 미묘하게 신경 쓰이는 그림임.
그리고 친구가 굳이 “이제는 이성 찾으려고 쓰는 거지 일 때문에 쓰는 거 아니다”라고 콕 집어 말한 부분도 의미심장함. 뭔가 자기 입장을 미리 정리해놓는 느낌이 듦.
댓글 흐름 보면 이런 분위기임

해외 반응 보면 이런 상황에서 가볍게 넘기는 사람도 있고, “둘 다 앱 쓴다고 해서 스샷 공유가 당연한 건 아니다”는 시각도 갈리는 편임. ㄹㅇ 케바케라는 댓글이 많이 보임.
특히 친구 사이에서 데이트 앱 정보를 공유하는 게 어디까지 괜찮은지는 사람마다 선이 다르다는 의견이 많았음. 어떤 사람한텐 별일 아닌 게 다른 사람한텐 선 넘는 행동일 수 있다는 거임.
이거 보면서 든 생각

글쓴이가 “둘 다 앱 쓰니까 괜찮다”고 한 반응이 가장 무난한 답이긴 함. 굳이 분위기 어색하게 만들 필요도 없고, 친구 쪽도 별 의미 없이 보낸 걸 수도 있음.
근데 친구가 굳이 “이성 찾으려고 쓰는 거”라고 한 거 보면, 본인도 뭔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던 듯함. 안 그래도 되는 해명을 먼저 하는 사람은 보통 뭔가 의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결론은 ㄹㅇ 애매함
친구 사이에 이 정도 스샷 공유가 선 넘는 건지 아닌지는 두 사람 사이 평소 거리감에 따라 다름. 글쓴이가 별일 아니라고 넘긴 거면 그게 정답일 수도 있음.
다만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 그땐 한 번쯤 짚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임. 처음엔 가볍게 넘겨도 쌓이면 분위기 묘해지는 게 이런 종류 일임.
이제 그는 내 바람을 그냥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나랑 계속 함께하고 싶은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함. 진짜 멘붕임.
나는 바로 휴대폰에서 앱 삭제하고, 같이 잤던 두 사람도 아무 설명 없이 차단해버렸음.
이게 ㄹㅇ 어이없는 부분임
근데 나는 항상 그 사람이 내 짝이라고 확신해왔음. 우리 진짜 잘 지냈고, 그는 믿을 만하고 배려심 많고 추진력도 있고, 내가 파트너한테 바라는 거 다 갖춘 사람임.
내 친구들이랑 가족들도 그를 좋아하고, 친구들도 대부분 같이 아는 사이라서 우리 삶은 서로 완전 얽혀 있음. 심지어 나중에 낳을 애 이름이랑 살고 싶은 동네 거리까지 정해놨을 정도였음.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본인이 다 망쳐놓고 “신뢰 되찾고 싶다”는 거임. 댓글 흐름 봐도 다들 한숨 쉬는 분위기.
해명 시도했는데 분위기 반전 옴
나는 남편한테 이건 그냥 소통 부족이었을 뿐이고, 절대 상처 주려는 의도 없었다고 설명하려고 함.
관계를 공개하기로 합의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 쳐다본 적도 없다고 말했음.
글쓴이: “이건 그냥 소통이 안 됐던 거야. 너한테 상처 주고 싶었던 게 절대 아니야.”
남편: “이번 일로 너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
그 말 듣고 나는 할 말을 잃었음. 진짜로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
해외 반응 ㄷㄷ
그는 이 사실 알게 된 후로 나랑 거의 말도 안 하고, 내 사과도 거의 무시하고 있음. 어떻게 하면 신뢰를 다시 쌓을 수 있을까?
레딧 댓글 흐름 보면 다들 비슷한 반응임. “본인이 선 넘어놓고 이제 와서 신뢰 회복 방법 묻는 게 아이러니”라는 지적이 많음. 보통 이런 케이스는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 붙이기 진짜 힘들다는 게 중론이더라.
특히 “관계 공개 합의” 부분이 애매하다는 댓글이 많음. 합의했다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해석한 건지, 진짜 둘 다 동의한 건지 글만 봐선 명확하지 않음.
이런 케이스 보통 어떻게 풀림
비슷한 상황 겪은 사람들 후기 보면 두 가지 방향임. 하나는 시간 두고 진짜로 잘못 인정하면서 관계 상담 받는 거, 다른 하나는 그냥 깨끗하게 정리하는 거.
근데 글쓴이 입장에선 지금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보다 “어떻게 신뢰 되찾을지”만 묻고 있는 게 좀 걸림. 보면서 답답해지는 부분이 이거임.
상대방이 거의 말 안 하고 사과도 무시한다는 건, 사실상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 신호일 수도 있음. 일단 본인이 무엇을 어겼는지부터 제대로 마주봐야 다음 단계가 보일 듯.
💬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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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패턴임. 자기가 다른 여자랑 잘 수 있을 줄 알고 공개 연애 하자고 한 건데, 막상 너는 앱에서 잘 풀리고 본인은 못 풀리니까 빡쳐서 벌주려는 거임. 너가 오해한 거 아니고 저놈이 거짓말 치면서 너 탓으로 돌리려는 거임. - 👤 댓글 👍 1807
오해 아님. 그냥 거짓말임. - 👤 댓글 👍 1508
“어떻게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게 뭔 소리임? 신뢰를 언제 잃었는데? 공개 연애 하자고 둘이 합의했잖음. 저 불안하고 위선적인 놈 그냥 버려라. - 👤 댓글 👍 1210
ㅋㅋ 공개 연애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다른 여자랑 잘 수 있는 프리패스 원했던 거임. 애초에 공개 연애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함. 저놈은 홀 패스 원했던 거고. 그냥 차버리고 잊어라. - 👤 댓글 👍 657
거짓말임. 다른 여자랑 자려고 했던 게 확실함. 본인은 꼬시기 실패했는데 너는 잘 풀리니까, 공개 연애가 자기보다 너한테 더 이득인 거 깨닫고 폭발한 거임.남자가 바람 피우려고 공개 연애 요구했다가 여친이 자기보다 훨씬 더 잘 나가는 거 보고 빡치는 전형적인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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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의 한마디
서로의 마음을 미리 깊이 나누는 일이 관계를 지키는 가장 단단한 약속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