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 사진 이별 이야기다.
📝 레딧 번역
여친이랑 6개월 정도 사귀었는데 다 잘 풀리는 분위기였음. 서로 친구랑 가족도 만났고, 일 잘 풀리면 같이 살자는 얘기까지 나오던 초반 단계였음.
근데 몇 달 전 어느 날 갑자기 내 문자에 답이 없더라. 한참 연락 끊기고 전화 걸어봤는데 바로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감.

한순간에 쓰레기 된 사연

그러다 그녀 친구 중 한 명이 내가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는 거 봤다고 했고, 헤어지자는 문자 한 통 받음. 차이고 차단까지 당함.
나는 바람 핀 적이 진짜 단 한 번도 없어서 완전히 멘붕 옴. 그녀 친구랑 그녀 언니한테서 “역겨운 돼지” 어쩌고 하는 더러운 메시지 몇 통 받음. 그러고는 내가 변명 한 마디 하기도 전에 다 차단해버림.
그녀 친구·언니: “이 역겨운 돼지 새끼야.”
결국 하루 휴가 내고 집에 앉아서 울기만 했음. 진짜 좋아했고 미래까지 같이 그리던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그 사람한테 증오받는 외톨이로 전락한 거임. 이거 ㄹㅇ 답이 없더라.
몇 달 뒤 갑자기 온 연락

어제 그 여친이 갑자기 연락 옴. 내가 바람 안 피웠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면서, 직접 만나서 얘기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더 자세히 말해보라고 했고, 그녀가 털어놓은 사연이 진짜 가관임. “내가 다른 여자랑 같이 있었다”고 주장한 그 친구라는 놈이, 알고 보니 그녀를 좋아해서 다 지어낸 거였음.
전 여친: “그 사진들이 너무 그럴듯해 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AI로 만든 것 같아.”
전 여친: “걔가 나한테 모든 걸 의심하게 만들었어. 결국엔 자기가 너랑 다른 사람을 같이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전부 지어낸 얘기라고 인정했어.”
그녀는 그 거짓말 때문에 우리가 가진 걸 다 버리고, 자기가 그렇게 조종당하게 놔둔 거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사과함.
요즘 AI 사진 ㄹㅇ 무서움
요즘 AI 합성 사진 퀄리티가 진짜 일반인이 보고 구분할 수 있는 수준 한참 넘어섰음. 이번 사건이 딱 그 사례임. 단순한 가십이 한 사람 인생 6개월짜리 관계를 통째로 박살내는 데 사진 몇 장이면 충분했다는 거. 해외 댓글 흐름 봐도 이 부분에서 다들 식겁하는 분위기임.
그래서 만나줬냐고? 안 만남

나는 알려줘서 고맙고 연락해줘서 고맙지만, 그 일 이후로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함.
이 사람은 나랑 대화 한 번 시도하지도 않았고, 내 편이 되어주려는 노력도 0이었음. AI 사진 몇 장이랑 흑심 품은 놈 괴롭힘 한 방에 나를 갖다 버린 거임. 그렇게 빨리 사람을 손절해버린 사람이랑 다시 관계 시작하는 건 솔직히 못 하겠음.
설령 그녀가 속은 거라 해도, 직접 만나서 얘기 좀 해보려고 애쓴 적도 없었던 거 사실임. 그게 핵심이지 사실 AI 사진이 진짜냐 가짜냐 따지는 건 핵심이 아님.
만나봤자 결론은 똑같음
직접 만나서 얘기해봤자 똑같은 얘기만 반복할 가능성 높고, 그냥 불편하기만 할 듯. 이미 한 번 손절한 시점에 신뢰는 다 깨졌음.
댓글 흐름 보면 “차라리 만나서 들어보기는 해라”는 의견도 일부 있긴 한데, 대다수는 “AI 사진 한 장에 사람을 그렇게 쉽게 버리는 사람이면 똑같은 일이 또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쪽임. 보면서 답답해서 짜증 났는데 사실 OP 입장에선 답이 정해져 있는 듯.
어쨌든 이 얘기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었는데, 들어줘서 고마움.
💬 해외 반응
- 👤 댓글 👍 1303
와… 새로운 걱정거리 생겼네. 제3자가 AI 생성 이미지로 내 관계를 망칠 수 있다는 거임.그리고 똑같이 나쁜 건 누가 내 파트너한테 내가 AI 이미지로 속이고 있다고 설득하려 드는 거임… 그래도 내 관계는 그 정도로 흔들릴 만큼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생각만 해도 진짜 무섭긴 함.
- 👤 댓글 👍 1916
글쓴이가 설명할 수 있게 전화는 안 받으면서 본인이 설명하려고 ‘전화’는 받기를 원하는 거임. 대화 자체를 안 하는 건 진짜 무례한 짓이라 그냥 넘기는 게 맞음. - 👤 댓글 👍 1821
ㅇㅇ 선 긋는 거 합리적임 - 👤 댓글 👍 154
헤어지려던 남자가 아무 이유 없이 튀어서 둘 다 상처 입었다는 거 진짜 짜증나는 상황이긴 함. 말이 안 됨.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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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의 한마디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은 결코 쉽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는 선택 또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