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동료 부당 해고 신입 교체 이야기다.
📝 레딧 번역
회사는 우리 중 누구도 신경 안 씀. 같이 일하던 동료는 ㄹㅇ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다정했고, 업무 능력도 뛰어났고,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던 사람이었음. 직급은 선임 회계사였고.
그러다 2년 전에 아직 학교 다니던 주니어 회계사를 새로 뽑았음. 이 신입도 진짜 능력 좋은 사람이고 앞으로 인생에서 큰일 할 사람인 건 맞음. 아직 학교 다니는 중이고(12월 졸업 예정) 공인회계사 자격증은 없지만(몇 년 안에 딸 계획이라 함), 일을 진짜 잘함. 점점 더 복잡한 업무를 맡게 됐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 해내고 있더라.

여기서 진짜 어이없는 결정 나옴 — 6년차 동료 부당 해고 신입 교체

근데 회계 관리자가 무슨 생각인지, 나이 많은 직원 자리를 이 신입한테 물려줘야겠다고 결정한 거임. 말 그대로 성과에도 문제 없고, 사내 호감도도 높고, 일도 잘하던 사람을 해고해버리고, 그 자리를 “더 나은 사람”한테 넘기겠다는 거임.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보통 회사에서 사람 자르려면 최소한 명분이라는 게 있잖음. 근데 지금 이 케이스는 그 명분이 0개임. 그냥 “쟤가 더 잘할 것 같아서”가 끝.
해고당한 사람 상황이 진짜 ㄷㄷ함

심지어 해고된 그 직원, 해고되기 3주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음. 그리고 지금 실직 상태라 보험에도 가입 안 되어 있는 상태. 거기다 몇 달 전엔 어머니까지 돌아가셨다고 함.
이 정도면 진짜 인생 최악의 시기인데, 회사가 거기다 대고 해고 통보를 박아버린 거임. 누가 쓰러져 있을 때 발로 차버린다는 표현이 딱 이 상황을 말하는 거 아닌가 싶음.
관리자: “그냥 비즈니스에 더 좋을 뿐이야.”
관리자는 이 결정을 그렇게 정당화했음. 비즈니스에 좋다는 한마디로 사람 인생 박살내는 게 회사라는 곳임.
해외 반응도 거의 다 같은 분위기

댓글 흐름 보면 다들 비슷한 반응임. “회사는 절대 너 신경 안 쓴다”, “회사 충성심 가지지 마라”, “결국 숫자만 본다” 이런 식으로. 회계 관리자가 “비즈니스에 더 좋다”고 한 그 말 한마디가 진짜 회사라는 조직의 본질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반응이 많았음.
특히 해고된 사람이 처한 상황 — 교통사고, 실직으로 인한 보험 공백, 어머니 사망 — 이걸 다 알고도 자른 거면 관리자 인성도 진짜 문제 있다는 댓글이 많았음. 보면서 답답해서 짜증 나는 케이스임.
결국 우리한테 주는 교훈

기업이라는 곳은 결국 사람을 부품으로밖에 안 봄. 아무리 일 잘하고, 아무리 동료들한테 사랑받고, 아무리 오래 다녀도, 관리자가 “더 나은 부품”을 발견하면 그냥 갈아치우는 거임.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더 좋은 옵션이 생겨서” 잘리는 게 현실이라는 거.
충성도 높이고 회사에 헌신하면 보상받을 거라는 환상은 진작에 버려야 됨. 결국 본인 커리어, 본인 자격증, 본인 네트워크가 진짜 자산임. 회사는 언제든지 너를 더 나은 사람으로 갈아치울 수 있다는 거 잊지 말아야 됨.
이 글 쓴 사람도 동료 해고당하는 거 보면서 같은 회사에 계속 다닐 마음이 싹 사라졌을 거 같음. 동료가 그렇게 당하는 거 본 입장에선 자기도 언제 똑같이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는 게 당연함.
💬 해외 반응
- 👤 댓글 👍 2679
새로 온 애가 훨씬 싸게 일하고 있는 거임 - 👤 댓글 👍 590
이 신입이 여기서 경력 쌓고 다른 데 더 좋은 직장 구해서 이 고용주 떠났으면 좋겠음 - 👤 댓글 👍 518
자동차 사고 후에 해고된 거면, 휴직 필요할까 봐 보복하거나 고용주가 ‘미래에 생길 잠재적 문제’를 미리 치워버리려는 느낌임. ㄹㅇ 나라면 최소한 변호사한테 사건 한 번 봐달라고 할 듯 - 👤 댓글 👍 130
ㅋㅋ 몇 년 전에 내 직장에서도 비슷한 일 있었는데 훨씬 인간적이었음. 거의 모든 회사가 정년 다가오는 거 인지하고 젊은 사람들 데려와서 훈련시켜야 된다는 걸 깨달아서, 신입 자리 만들려고 *자발적으로* 퇴사한 사람한테 조기 퇴직 + 퇴직금 패키지 줬음. 승진하려고 이런 식으로 누구 해고하면 이런 일 생김
관련 글
✍️ 작성자의 한마디
회사에 대한 헌신보다 결국 나 자신의 커리어와 역량이 가장 든든한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