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화 삽질기 이야기다. 이 글은 솔로 운영자가 AI로 자동화한답시고
5개월간 삽질한 기록입니다.


한 편의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됐다 —
AI 자동화 삽질기
시작은 유튜브 홍보영상 한 편이었습니다.
“자동화, 너도 할 수 있다!”
“300만 원만 내면 매달 천만 원 법니다!”

제가 생각보단 똑똑한 편이라(???)
이런 거짓말엔 안 속지요 ㅎㅎ
근데 영상 만드는 건 재밌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시작해 봤습니다
마음먹은 바로 그날,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웃긴 일이 발생하는 게
“폰 바꾸시면 제미나이 3개월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어?! 이거 진짜 하늘이 점지해 준 거 아닌가?!”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은 생각이었는데
그땐 그게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

AI는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이라
거부감이 좀 있었지만,
쓰다 보니 얘들 좀 똑똑하더라고요.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도 주고.
여러 유튜브 사이트 검색해 보면
“AI들과 함께 만들면 쉽게 할 수 있다”라는 게
거짓말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지피티랑 제미나이가 둘 다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번 해 보자고, 진지하게 마음먹고
지피티에게 질문을 했지요.
(첫 질문 캡처는 못 찾았는데요)
기억으론
“유튜브 영상 자동화하면 돈 되냐”가 시작이었습니다.
GPT: “됩니다. 정말 똑똑하세요. 무조건 대박입니다.”
“드디어 부업의 길을 찾았구나!”

그렇게 유튜브를 열심히 공부(?)하고
제미나이로 이미지 뽑고
지피티 결제해서 대본 쓰고
몇 달을 신나게 보냈습니다.
근데… 완전 속았습니다
얘네 둘 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이었습니다.
“영상만 만들면 돈 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는데
막상 유튜브에 올리니 조회수가 안 나옵니다.
“말이 되나? 나보다 못 만든 쟤네는 100만 회, 1000만 회인데
나는 왜 안 되지? 말이 안 된다.”
(이때 솔직히 자신감이 넘쳤던 거 같습니다.)

이쯤부터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유튜브 검색하고 구글 사이트들 검색도 해 보고 알아보니
유튜브에서 AI 영상을 모조리 잘라내고 있었습니다…
“지피티야, 솔직하게 말해라.”
“이거 돈 안 되는 거 방금 눈치챘다.”
GPT: “오, 핵심을 찔렀어.”
지피티가 “핵심을 찔렀다”고 할 때는
항상 뭔가 잘못 가고 있다는 뜻이라는 걸
몇 달 굴러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

유튜브 검색해 보니
제가 자주 보던 주식 채널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더라고요.
며칠 뒤 또 하나, 또 하나.
‘아, 진짜 자르는구나’ 싶었을 때
“멈춰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이미 영상 250개 만들고 난 뒤였습니다.

구독자는 430명에서 멈춰 있었고요.
그래도 “나는 아니겠지” 하고 꾸준히 했습니다만,
역시 영상엔 재주가 없는 몸이고
아티스트 머리도 아니라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파악을 못 해서 망했습니다.
실패한 건 실패한 거고
어쩔 수 없죠.
다음 단계, 홈페이지
그래서 예전부터 구상하던 다음 단계,
홈페이지 제작으로 넘어왔습니다.
심리테스트 자동 발행 시스템 만들고
주식, 부동산까지
카테고리 3개 펼쳐 놓고
글 80개 양산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 만들어서 애드센스에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거절….

….
온 세상이 거부하는 그런 남자.
주식 시작하면 전쟁 나는 그런 남자.
망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오늘부터 이 사이트에서
제가 했었던 일들을 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잘된 건 잘된 거고(뭐가 잘된 건지는 저도 잘…),
망한 건 망한 거고.
이 글 쓰면서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유튜브 뒤지고, 제미나이 지피티랑 싸우고,
지금은 클로드로 PC 연동까지 하고 있고.
솔직히 지금도 재밌으니까 하는 거지,
돈 안 되는 거 알았으면 진작 접었을 겁니다.
다음 글은 영상 만들 때 AI들과 있었던 일을 쓸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 비개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