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퇴사 열흘 앞두고 100페이지 매뉴얼 떠넘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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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열흘 앞두고 100페이지 매뉴얼 떠넘긴 회사

2026.05.09

퇴사 인수인계 매뉴얼 요구 이야기다.
📝 레딧 번역

2주 전에 글쓴이는 시장에서 책정된 급여를 받는 선임 BIM 조정 역할을 맡게 돼서 사직서를 제출했음. 새 직장이 정해진 상태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어제 동기화 회의에서 매니저가 폭탄을 떨어뜨렸음.

부서가 “구조조정”을 한다는 이유로 글쓴이를 직접 대체할 사람을 뽑지 않겠다는 거임. 대신 글쓴이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해외 회사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는데, 그 회사는 사내 특정 기계 표준이나 Revit 템플릿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음.

퇴사 열흘 앞두고 100페이지 매뉴얼 떠넘긴 회사
📷 무료 이미지 제공: Pixabay

퇴사 직전 100페이지 매뉴얼 요구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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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진짜 문제가 시작됨. 매니저가 글쓴이한테 남은 열흘 동안 그 새 팀이 쓸 포괄적인 단계별 기술 매뉴얼을 작성하라고 요구한 거임. 그것도 글쓴이가 프로젝트 굴릴 때 쓰는 모든 엣지 케이스와 커스텀 스크립트까지 전부 다 문서화해달라고 콕 집어서 말함.

글쓴이가 “100페이지짜리 매뉴얼은 그 자체로 별도 프로젝트 수준이고, 현재 진행 중인 세 개 프로젝트 마무리하면서 남은 시간에 끼워넣을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매니저는 엄청 소극적이고 수동공격적인 태도로 나옴.

매니저: “‘지식 이전’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최종 성과 검토나 향후 고용 확인에 좋지 않게 반영될 수도 있어요.”

퇴사 인사 보내려는 사람한테 레퍼런스 체크 협박 카드를 꺼내든 거임. 이거 ㄹㅇ 답이 없는 상황 같음.

7년 노하우를 PDF로 떠넘기는 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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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 프로세스를 7년 동안 본인이 직접 쌓아 올렸음. 그리고 본인이 하는 일의 절반은 직관과 기술적 문제 해결에 기반한 거라서, 파이프와 덕트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PDF에 적어놓을 수 있는 종류의 지식이 아니라고 함.

한마디로 “값싼 노동력을 위해 글쓴이를 문밖으로 내쫓기 전에 두뇌만 쏙 빼가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거임. 솔직히 댓글 흐름 봐도 이걸 호의로 해석하는 사람은 없을 듯.

글쓴이는 그래도 어느 정도 협조하려고 절충안을 제안했음.

글쓴이: “화면 공유 몇 개 녹화해서 남기고, 기본적인 파일 구조 정리해두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매니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이번 주에는 ‘팀을 위해 옳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밤 늦게까지 야근해주세요.”

이게 진짜 디시 시각으로 봐도 어이없는 부분임. 매일 밤 야근을 강요하는데 그 대가는 “팀을 위한 옳은 일”이라는 말 한 줄임.

1년간 방치하다가 퇴사 직전에 짜내는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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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부분은 따로 있음. 같은 팀이 1년 동안 인력 부족 상태였는데, 그동안에는 글쓴이의 업무량에 대해 아무도 신경을 안 썼음. 결국 그게 회사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관심을 가졌다는 거임.

1년 내내 방치해놓고 본인 마지막 열흘에서 모든 노하우를 쥐어짜내려고 하는 그림임. 해외 반응 댓글 흐름 보면 “이게 바로 회사가 직원을 부품으로 보는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평가가 많음.

현재 글쓴이는 골치 아픈 일을 피하기 위해 장비를 일찍 반납하고, 마지막 며칠간의 급여에 타격을 입는 걸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함. 즉 일찍 그만두고 손해 보는 쪽이 차라리 낫다고 판단할 정도까지 온 거임.

친절하게 대해야 하나, 최소한만 주고 끝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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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마지막 질문은 단순함.

글쓴이: “이 시점에서 계속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것만 주고 아웃소싱 팀이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도록 두는 게 맞을까요?”

이미 협박성 발언(“지식 이전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향후 고용 확인에 영향 갈 수 있다”)까지 나온 상황임. 보통 인터넷 반응 보면 이런 케이스에서는 “친절”의 효용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함. 어차피 만족시킬 수 없는 요구를 들이미는 쪽한테 야근까지 갈아 넣어봤자 결과는 똑같다는 거임.

글쓴이가 제안한 화면 녹화 + 파일 구조 정리는 일반적인 인수인계 기준으로는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임. 그 이상을 매일 야근까지 동원해서 요구하는 건 인수인계가 아니라 별도 프로젝트 발주에 가까움. ㄹㅇ 회사가 진심이었다면 한 달 전부터 채용·인수인계 계획 잡았어야 하는데, 마지막 열흘에 100페이지 매뉴얼을 던지는 건 본인들 책임을 글쓴이한테 떠넘기는 거랑 다를 게 없음.


💬 해외 반응

  • 👤 댓글 👍 1077
    해외 외주로 갈아치울 거면서 “팀을 위해” 야근하라는 말은 ㄹㅇ 어이없음. 여유 있으면 인수인계도 일찍 끝내버리셈. 어차피 파이프랑 덕트 구분도 못 하는 애들한테 일주일 만에 쓴 매뉴얼 줘봤자 소용없음.
  • 👤 댓글 👍 301
    “늦게까지 일하고 옳은 일 하라”는 소리는 항상 제일 싸게 굴리려는 회사에서 나옴.
  • 👤 댓글 👍 311
    잘 있어요 난 갑니다 행복하세요. 2주 전 통보는 그냥 예의지 법적 의무 아님.
  • 👤 댓글 👍 99
    이건 ㄴㄴ. 일하는 척만 하고 목차나 개요 정도만 넘겨주셈. 나중에 평판 조회 와도 소송 걸릴 만한 말은 못 함, 그냥 허세임. 걔네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입사일 확인 정도뿐.

    그 여자가 갈구는 거 그냥 두지 마셈. 패는 다 글쓴이가 들고 있어서 해칠 방법 없음. 단, 어디로 이직하는지는 절대 말하지 말 것.

    야근은

  • 👤 댓글 👍 55
    “이전 직장에 연락해도 되냐”고? “안 좋은 평가 주든 말든 그게 뭔 상관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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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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