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을 오락실 입장으로 바꿨다

홈페이지 첫 화면은 이제 오락실 입구 그림입니다. 게임하기를 누르면 이름과 숫자 네 자리를 넣는 창이 열리고, 그다음 게임 목록이 보입니다. 처음 들어온 사람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바로 알게 하려는 구성입니다.
그 전에는 첫 화면 가운데에 입장 창 하나만 있었습니다. 처음 온 사람에게는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름과 숫자로 들어오는 방식은 그대로 두고, 그 창을 '게임하기'를 누를 때만 뜨게 바꿨습니다.
입장 그림은 후보 가운데 운영자가 고른 것으로, 밤 골목의 유리문과 젖은 바닥에 네온이 비치는 장면입니다. 컴퓨터에서는 가로 그림, 폰에서는 세로 그림이 나옵니다. 소개 글은 사실만으로 다시 썼고, 예전에 있던 '초파리 뇌' 숫자 카드는 뺐습니다.
구글 광고 신청이 가능하게 바꿔 달라는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광고 신청을 하려면 글이 충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정보 처리 안내, 문의 페이지, 게임 소개 글을 채웠습니다. 통과 기준은 우리가 만든 검색 봇 검사였습니다.
검색 봇을 직접 만들어 사이트를 돌려 보니, 여러 쪽이 입장 창으로 되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게임 목록, 게시판, 블록 퍼즐 쪽이 그랬습니다. 소개와 개인정보 글은 너무 짧았습니다. 게시판 주소는 막혀 있었고, 이용 약관 주소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읽기는 누구나 할 수 있게 하고, 글쓰기와 순위만 이름 입장을 요구하도록 고쳤습니다. 입장은 이름과 숫자로만 하고, 계정 가입 같은 절차는 두지 않았습니다. 입장 창 아래에 적어 두었던 안내 문구도 모두 지웠습니다.
운영자는 이번에는 무조건 통과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검색 봇 검사는 처음 실패 25곳에서 0곳으로 줄어, 실제 사이트 31쪽이 검사 484개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광고 신청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나오면 그대로 적겠습니다. 남은 일은 운영자가 검색 도구에서 실제 주소를 시험해 본 뒤 다시 신청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첫 화면, 게임 목록, 소개 글, 개인정보 안내, 문의, 이용 약관, 게시판, 게임 설명, 개발기까지 올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