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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버튼 하나에 물세가 줄었습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그 안개
명절에 본가 가면, 어머니 집 샤워기는 물이 아니라 안개가 나옵니다. 작년엔 제가 수압 센 걸로 바꿔드렸습니다. 결과는 물세 폭탄이었고, 혼난 건 저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필터 달렸다는 이 물건도 처음엔 또 파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뒷면을 보세요, 뒷면을
손잡이 안쪽에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모드는 다섯 개. 손잡이에 버튼이 하나 붙어 있는데, 이게 원 버튼 정지라는 겁니다. 딸깍 누르면 물이 멎습니다.

비누칠할 때 딸깍
써보니 핵심은 그 버튼이었습니다. 비누칠하는 동안 버튼 하나 딸깍. 물이 멎습니다. 그동안 흘려보낸 물을 생각하면요. 모드가 다섯 갠데 어머니는 두 개만 씁니다. 세게, 그리고 아주 세게.

아쉬운 점
다섯 모드는 솔직히 과합니다. 어머니처럼 두어 개 쓰다 마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정지 버튼이 완전 잠금은 아니라, 눌러도 미세하게 물이 새는 느낌은 있습니다. 필터를 나중에 어디서 갈아 끼우나 하는 것도 아직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샤워기 하나에 몇 만 원 쓰긴 아깝고, 물세는 줄이고 싶은 분. 만 원이 안 됩니다. 절 못 믿던 어머니가, 이번엔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다음 명절엔 어머니가 또 뭘 사둘지, 그건 다음에 보시죠.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