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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병째로 닦는 게 반칙임
지문 전시회장에서 발견한 물건
김대리 모니터를 옆에서 봤는데, 화면인지 지문 전시회인지 구분이 안 갔습니다.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안경닦이로 폰을 밀다가 기스 낸 전적이 있거든요. 그런 인간 책상에 웬 스프레이가 놓여 있길래, 처음엔 손소독제인 줄 알았습니다.

병 겉면을 보세요, 겉면을
이게 그냥 스프레이가 아닙니다. 병 겉면이 통째로 마이크로화이버 천이에요. 뿌리고, 그 병으로 그대로 닦는 구조입니다. 세정액 따로 천 따로 들고 다니던 제 인생이 잠깐 부정당한 기분이었고요.

닦아보니 어땠냐면
폰이랑 태블릿에 뿌리고 쓱 밀었습니다. 한 번에 지문이 밀립니다. 닦고 난 모니터에 제 얼굴이 비쳐서 좀 놀랐고요. 아이폰이든 삼성이든 화면 달린 물건이면 다 되니까, 책상 서랍에 하나 굴려두기엔 부담이 없습니다. 2,792원, 김대리 커피 한 잔보다 쌉니다.

아쉬운 점
병에 붙은 천이라 오래 쓰면 그 천이 먼저 꼬질꼬질해집니다. 천만 갈아 끼우는 구조는 아니라서, 사실상 소모품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세정액 용량이 크지 않아서, 온 집안 화면을 매일 닦는 분이면 생각보다 빨리 바닥날 겁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폰 화면을 옷자락으로 문지르고 있는 분. 책상 위 모니터에 본인 지문으로 서명해두신 분. 이 가격이면 실패해도 커피 한 잔 값이니, 일단 굴려보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김대리가 다음엔 뭘 들고 오나 보시죠.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