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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손이 노는 게 이상한 물총
복날 계곡에서 어른 셋이 포위당한 이야기
복날, 계곡에 갔습니다. 옆 텐트 조카들 물총에 어른 셋이 순식간에 포위당했어요. 반격하려고 했는데 팔부터 퍼졌습니다. 작년엔 바가지로 맞섰다가, 물을 뜨는 순간 제 얼굴로 다 돌아왔고요.

후배가 장난감인 줄 알고 들고 온 것
귀차니즘 7년차 자취 후배가 뭘 하나 들고 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감인 줄 알았어요. 총구를 물에 담그기만 하면 알아서 채워집니다. 펌프질이 없어요. 손이 논다는 게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방아쇠만 당기면 슝, 그게 전부입니다
채워졌으면 방아쇠만 당깁니다. 슝, 하고 물줄기가 굵게 뻗어요. 조카들이 처음으로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문제는 후배가 이걸 저한테서 못 뺏는다는 거고요. 어른이 더 진심입니다.

아쉬운 점
전동이라 물을 쏘는 것 말고도 배터리 걱정을 한 가지 더 하게 됩니다. 오래 놀면 어차피 충전이든 건전지든 챙겨야 해요. 그리고 굵게 뻗는 만큼 물도 금방 빕니다. 재장전이 편할 뿐이지, 무한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계곡이나 해변에서 조카·아이들한테 매번 지고 오는 분. 펌프질이 귀찮아서 물놀이 자체가 싫어진 분이라면 맞습니다. 만 사천 원대인데, 여름 다 가고 사면 그게 손해예요.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