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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찢어지는 비닐에 지친 분께
장마 셋째 주, 본가 텃밭
본가에 갔더니 어머니가 텃밭에 비닐을 씌우고 계셨습니다. 작년 그 비닐은 사흘 만에 찢어졌고요. 제가 새로 씌운 것도 똑같이 찢어졌습니다. 이번엔 딴 걸 사 갔습니다. 어머니는 또 쓸데없는 거 샀다는 눈빛이었고요.

펼쳐보고 조용해졌습니다
펼치니 천이 두껍습니다. 손으로 튕기면 북 치는 소리가 나요. 얇은 비닐하고는 무게부터 다릅니다. 모서리를 보세요, 모서리를. 쇠고리가 하나씩 박혀 있습니다.

묶어두니 안 흔들립니다
그 쇠고리에 끈을 꿰서 묶어뒀습니다. 밤새 바람이 불었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그대로였습니다. 비 온 다음 날 텃밭에 물웅덩이가 없더군요. 어머니가 말이 없어졌습니다.

아쉬운 점
그로밋에 끈은 안 들어 있습니다. 노끈이든 케이블타이든 따로 구해서 묶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이 두꺼운 만큼 무겁고 뻣뻣해서, 좁은 데서 혼자 펼치면 한 번은 헤맵니다. 저도 처음엔 뒤집어서 씌웠고요.

이런 분이면 사세요
텃밭이나 현관, 테라스에 뭘 덮어두는데 얇은 비닐이 자꾸 찢어지는 분이면 쓸 만합니다. 반대로 한두 번 쓰고 버릴 거면 굳이 이건 아닙니다. 만 원 조금 넘습니다. 링크는 댓글에. 다음 주엔 어머니가 이걸로 뭘 덮나 보세요.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