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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TV 한 대 집안의 평화값
리모컨 하나로 눈치 게임 하는 부부
동생네 신혼집엔 TV가 딱 하나 있습니다. 퇴근하고 나면 부부가 리모컨 하나를 두고 소리 없는 눈치 게임을 하더군요. 예전엔 제 노트북을 갖다줬는데, 화면이 손바닥만 해서 결국 둘 다 안 봤습니다. 저는 그때 제가 문제 해결을 했다고 착각하고 있었고요.

태블릿인 줄 알았습니다
이 ZEUSLAP 16, 처음 꺼냈을 때 태블릿인 줄 알았습니다. 16인치인데 접어서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스위치를 꽂았더니 144헤르츠. 캐릭터가 미끄러지듯 넘어갑니다. 뒷면을 보세요, 뒷면을. 이 두께에서 이 화면이 나온다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낮에 베란다에서 켜봤습니다
밝기가 500이라, 낮에 베란다에서 켜도 화면이 안 죽습니다. 색은 sRGB 100이라 게임 색이 뭉개지지 않고요. 이제 동생네 부부는 각자 화면을 봅니다. 하나는 TV, 하나는 이거. 21만 원대에 산 평화입니다.

아쉬운 점
휴대용이라 어쩔 수 없지만 스피커 소리는 얇습니다. 게임 좀 하려면 이어폰이나 별도 스피커를 물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체 배터리가 없어서 콘솔이든 보조배터리든 전원을 계속 물고 있어야 하는 점은 알고 사셔야 합니다. ‘접어서 아무 데나’는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TV는 하나인데 화면 쓸 사람이 둘인 집, 스위치나 PS5를 방마다 옮겨 다니며 하는 분께 맞습니다. 반대로 전원 선 없이 야외에서만 쓸 생각이면 다시 보셔야 하고요. 참고로 문제는, 제가 이걸 자꾸 빌려 오고 있다는 겁니다. 다음 달에 또 갑니다. 이번엔 안 돌려줄지도 모르겠습니다.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