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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긁힘 방지엔 값을 함
에어캡으로 노트북 말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노트북을 백팩에 그냥 쑤셔넣고 다녔습니다. 모서리 긁히는 소리에 매번 어깨가 움찔했고요. 작년엔 아예 에어캡으로 노트북을 둘둘 말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택배 배송하는 사람인 줄 알더군요.

처음엔 그냥 천쪼가리인 줄 알았습니다
택배 뜯고 든 첫 느낌은 얇다, 였습니다. 노트북을 넣어보기 전까지는 그냥 천쪼가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넣으니까 각이 잡힙니다. 뒷면을 보세요, 뒷면을. 손잡이가 접혀 들어가 있습니다.

서류가방이었다가 숄더백이 됩니다
손잡이로 들면 서류가방입니다. 끈을 걸면 어깨에 멥니다. 상황 따라 둘 중 하나가 되는 거고요. 13.3인치부터 17인치까지 대응한다는데, 제 14인치 맥북은 헐렁하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제자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델이든 아수스든 화웨이든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아쉬운 점
쿠션이 두껍진 않습니다. 충격 완충용이라기보단 긁힘 방지용에 가깝고, 노트북을 이 상태로 던지면 안 됩니다. 그리고 끈이 얇아서 무거운 17인치를 오래 메면 어깨가 좀 배깁니다. 완충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합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백팩 안에서 노트북 모서리 긁히는 게 신경 쓰이던 분. 카페나 회의실 이동할 때 노트북만 쏙 들고 나가고 싶은 분이면 값을 합니다. 가격은 만 팔천 원대인데, 오늘 가격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링크는 댓글에.

이제 지하철에서 노트북 모서리는 안 봅니다. 다음 주엔 이 안에 또 뭘 담나 보세요.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