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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실패해도 안 아픈 강화유리
후배 폰 화면에 거미줄이 쳐 있었습니다
원룸 7년차 자취 후배 폰을 빌려 통화를 했습니다. 화면 깨진 자리가 귀에 닿는데, 이러다 베이겠더군요. 본인은 1년째 그냥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신 골랐습니다.

강화유리가 사천사백 원이라는 게 안 믿겼습니다
가격이 4,438원이었습니다. 강화유리가 이 값이라길래 처음엔 싸구려 비닐인 줄 알았습니다. 받아보니 두께도 있고 가장자리도 매끈했습니다. 의심한 제가 머쓱했고요.

가운데서부터 혼자 빨려 들어갑니다
화면에 그냥 올려놨더니 가운데서부터 슉 하고 혼자 붙습니다. 제가 예전에 필름 붙이다 기포 때문에 세 장을 버린 사람입니다. 손재주는 일찍 포기했는데, 이건 손재주가 낄 틈이 없었습니다. 손가락 지나가는 느낌이 맨 화면이랑 똑같아서, 붙인 걸 자꾸 까먹습니다.

아쉬운 점
테두리까지 다 덮는 풀커버는 아니라 곡면 가장자리에 얇은 빈 띄가 남습니다. 그리고 한 장만 들어 있어서, 붙이다 실수하면 곧장 한 장 더 주문해야 합니다. 가격이 가격이라 여유분으로 두 장 사두는 걸 권합니다.

이런 분이면 사세요
필름 붙이기 트라우마 있는 분, 비싼 거 붙여놓고 아까워서 덜덜 떠는 게 싫은 분. 깨지면 또 사면 되는 가격이라 마음이 편합니다. 치킨 한 마리 값으로 후배 폰 체면을 살렸습니다.

※ 직접 수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