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노트 9) 코드 못 쓰는 사람이 AI로 만든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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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드 못 쓰는 사람이 AI로 만든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2026.06.02

코드 못 쓰는 사람이 자기 도구를 만들었다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나는 개발자가 아니다.

코드를 직접 쓰지 못한다.
근데 도구는 만들었다.
AI가 대신 짜줘서.
이번 글은 그 도구를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그리고 코드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AI에게 일을 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한마디로 코드 못 쓰는 사람의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다.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검은 셔츠 입은
이미지: AI 생성

 

시작 — 도구가 필요했다
내 작업은 AI 마스코트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거다.
캐릭터 한 명을 정해두고,
그 캐릭터가 “달리는”, “인사하는”, “옆을 가리키며 설명하는” 등 다양한 컷을 뽑아 영상에 붙인다.

처음엔 그냥 메모장에다 프롬프트 적어가며 했다.
캐릭터 디자인 스펙을 매번 복붙하고,
그 뒤에 장면 묘사만 바꿔서 붙였다.
문제는 컷이 30개 정도 넘어가면 미친듯이 복잡해진다는 거다.

 

 

진짜 개발자들은 대단한거 같다 이것들을 전부 생각하고 만든다는게 말이되나?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모니터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양손으로 머리를 짚은 검은
이미지: AI 생성

 

그러다 깨달았다.
이런 거 관리하는 도구는 결국 “폼과 목록”의 결합이잖아?
세상에서 제일 흔한 종류의 소프트웨어.
그러면 못 만들 이유가 없지 않나?

Claude Code한테 시켰다
문제는 내가 코드를 못 쓴다는 것.
하지만 내가 뭘 원하는지는 명확히 안다.
그러면 그걸 그대로 AI인 Claude Code한테 설명하면 된다.
내가 원한 화면 구조와 기능은 이랬다.

 

 

화이트보드에 사각형과 화살표로 화면 구조를 그리는 검은
이미지: AI 생성

 

화면 한쪽에는 캐릭터 목록이 있고,
클릭하면 마스터 프롬프트가 보여서 바로 편집할 수 있어야 했다.
다른 한쪽에는 캐릭터 선택, 장면 묘사, 동작, 구도를 입력하는 컷 만들기 영역을 배치하고,
입력 즉시 조립된 최종 프롬프트가 미리보기로 뜨게 만들고 싶었다.

 

컴퓨터 마우스를 쥔 손과 화면 속 복잡한 텍스트 창
이미지: AI 생성

 

이걸 그대로 Claude Code한테 줬다.
큰 작업이니까 서브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되,
비용이 비싼 특정 모델은 제외하라는 원칙도 명확히 박았다.
이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나만의 철저한 기준이었다.

작업 — 하루도 안 걸렸다
Claude Code가 먼저 계획을 짜서 보여줬다.
파일 구조부터 서브에이전트 역할 분담,
자동 테스트 계획까지 일목요연했다.
여기서 내가 한 일은 계획을 읽고 빠진 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게 코드 안 쓰는 사람의 진짜 역할이다.
코드 쓰는 게 아니라, 결과를 검증하는 것.

 

의자에 기대어 앉아 태블릿 화면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검
이미지: AI 생성

 

내가 확인하고 내린 지침은 명확했다.
캐릭터 스펙을 코드에 박지 말고 에디터에서 JSON 편집으로 끝나게 할 것,
그리고 웹 자동화가 깨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제 생성은 자동 호출 대신 사람이 따로 하도록 격리할 것.

 

노트북 키보드 위에 손을 얹고 생각에 잠긴 검은 셔츠
이미지: AI 생성

 

이런 결정들은 기술 결정이 아니라 작업 흐름 결정이다.
코드를 몰라도 할 수 있다.
오히려 작업 흐름을 매일 직접 굴리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최고의 판단이다.

내가 승인하자 AI 서브에이전트들이 병렬로 작업을 진행했다.
컴포저, 크로마키 코드, 프론트엔드를 각자 맡아 결과를 통합하고 자동 테스트까지 돌렸다.
내가 옆에서 한 일은 가끔 질문에 답해주고,
빌드가 끝나면 직접 열어서 동작을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정말 하루도 안 걸렸다.

 

완성된 모니터 화면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검은
이미지: AI 생성

 

도구가 굴러간다
지금 그 에디터는 내 브라우저에서 아주 잘 돌아간다.
캐릭터를 골라 새 컷을 디자인하고,
조립된 프롬프트를 복사해 던지고,
결과 이미지를 가져와 붙여넣는 일련의 과정을 한 화면에서 처리한다.
메모장 수십 개를 띄울 일이 완전히 사라졌다.

 

깔끔하게 정리된 듀얼 모니터 앞에서 편안하게 작업하는
이미지: AI 생성

 

코드 못 쓰는 사람이 도구 만드는 진짜 기술
이걸 만들면서 깨달은 건, 코드를 못 쓴다는 사실이 내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AI 시대에 진짜 발목을 잡는 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모르면 인터넷을 뒤져보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전문가를 찾아서 해결했었어야 할 일을
지금은 내가 컴퓨터에 앉아서 ai 소통으로 해결을 한다.
진짜 대단한 시대가 열린것이라 생각한다.

 

카페 테이블에 앉아 메모장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검은
이미지: AI 생성

 

AI에게 단순히 “도구 만들어줘”라고만 하면 무조건 망한다.

그 도구가 정확히 뭘 보여주고,
어떤 입력을 받아서,
어떤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지 사람이 한 줄씩 정의해줘야 AI가 제대로 짠다.

그건 작업을 매일 치열하게 굴려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 당장 내가 다른사람이 필요한게 무엇이다 말하면
그 계획이라 해야하나? 진행과정? 시작점을 딱 골라서 시작할 정도는 되는거같다.
개발자도 그 업무 도메인을 모르면 절대 못 만든다.
그 기획력이 바로 내가 가진 무기였고,
거기에 AI의 코드 능력을 붙인 것이다.

 

박수치는 남자
이미지: AI 생성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관련 핵심 변수를 다시 짚어봅니다.

투자 판단에서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 흐름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캐릭터 에디터 제작기가 내게 알려준 것

정리
코드를 모른다고 도구를 못 만드는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
단,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아야만 만들 수 있다.

비슷한 작업을 매일 반복하면서 “이런 도구가 있으면 진짜 편할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게 바로 당신도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신호다.
그 직관이 곧 명세고, 그 명세가 곧 도구의 설계도다.
AI한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설명해보자.

어렵게 생각하지말것
시작은 어렵지않다.
AI를 켜고 “난 오늘부터 홈페이지를 만들거야 계획을 짜줘” 채팅창에 입력하면 그게 시작이다.

 

밝아오는 창밖을 배경으로 노트북을 닫으며 활짝 웃는 검
이미지: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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