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인플루언서 매너 방송 이야기다.
방금 헬스장에서 ㄹㅇ 짜증나는 세션 하나 겪고 옴. 옆에서 휴대폰으로 자기 운동 스트리밍하면서 떠들어대는 여자 하나가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 다 자기한테서 비키길 바라는 분위기였음.
다른 사람들 대부분은 세트 마치고 샤워하고 집 가고 싶을 뿐인데, 그 여자는 자기 팔로워들이 서킷 운동 보려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움직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더라.
이게 ㄹㅇ 시작임
난 프리 웨이트 구역에서 바벨 스쿼트 몇 세트 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가 내 바로 옆 웨이트 벤치에 자리 잡음. 쳐다보면서 끙끙대고 서 있는데 난 안 움직였음.
결국 그 여자는 내가 촬영에 방해 안 되도록 세팅 다시 하고 방송 재개하더라. 솔직히 이 시점에서 좀 어이없었음. 본인이 자리 잡기 전부터 내가 운동하고 있었는데, 왜 내가 비켜야 함?

그 여자가 다시 시작하자마자 나도 마지막 세트 들어갔음. 바벨 스쿼트는 복근 단련 보조로 좋은 운동인데, 마지막 세트에서는 무게도 좀 더 올렸음.
여기서 분위기 반전 옴
운동 내내 세트 도는 동안 약간 가스 차는 게 느껴지긴 했음. 다른 사람들한테 예의는 지켜야 하니까 참고 있었는데, 그 인플루언서 여자는 자기 존재감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음.
이거 ㄹㅇ 답이 없는 게, 본인은 헬스장 분위기 다 무시하고 떠들면서 방송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 영상 망칠까봐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거임.
마지막 오르막 올라갈 때, 더 이상 예의 차리고 가스 참을 필요 없다고 마음먹고 아주 크고 명백한 걸 한 방 눌렀음. 그 채널 팔로워들 전원이 그 소리 들었을 거임 ㅋㅋ.

해외 반응 ㄷㄷ
그 뒤에 난 그냥 수건 집어서 땀 닦고 헬스장 나옴. 사소한 일이긴 한데, 그 정도는 감수할 만했음.
댓글 흐름 보면 다들 통쾌해하는 분위기더라. 헬스장에서 휴대폰 스트리밍하는 빌런들한테 다들 한 번씩 당해본 듯한 반응이었음.
헬스장 매너 ㄹㅇ 어디 갔냐
요즘 헬스장 가면 진짜 이런 사람들 많아진 듯. 본인 콘텐츠 찍겠다고 다른 회원들 동선 다 무시하고, 기구 앞에서 폰 세팅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옆에서 운동하는 사람한테 비켜달라고 눈치 주는 거.

OP가 마지막에 한 행동이 좀 유치하긴 한데, 솔직히 그 상황에선 이해가 감. 본인 운동 끝까지 다 하고 자연스럽게 나왔으니까 직접적으로 시비 건 것도 아니고.
인플루언서 vs 일반 회원
헬스장은 본질적으로 공용 공간임. 본인이 콘텐츠 찍고 싶으면 사람 적은 시간대 가거나, 홈짐 차리거나, 따로 스튜디오 빌리는 게 맞지. 다른 회원들이 본인 영상 배경 망치지 않게 비켜줘야 한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이상함.
그리고 끙끙거리면서 쳐다보는 거? 그게 또 ㄹㅇ 답답함. 말로 “잠시 비켜주실 수 있어요?”도 아니고 비언어적 압박으로 사람 밀어내려는 거잖음.
아무튼 OP는 끝까지 자기 세트 다 마쳤고 그 여자가 본인 영상 망친 건 결국 본인이 자초한 상황이라고 봄. 헬스장에서 휴대폰 스트리밍하면서 옆 사람 눈치 줄 거면, 그 옆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거 아니겠음?
💬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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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그 여자 보면 일부러 더 크게 뀌어야 됨…보는 사람들 중에 누구도 그 여자 말 안 믿을 듯ㅋㅋ……
체육관에서 촬영하는 인간들 ㄹㅇ 싫음
- 👤 댓글 👍 598
방귀쟁이가 인플루언서 만났는데 방귀쟁이 승리임. - 👤 댓글 👍 727
체육관에서 공개 촬영 허용된다는 게 충격임.
✍️ 작성자의 한마디
공용 공간에서의 작은 배려가 모두의 운동 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 함께 기억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