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있는 사이트”가 유리하다길래
애드센스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게 있다.
글만 있는 것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도구가 있으면 사이트가 훨씬 그럴듯해 보인다.
그래서 두 개를 만들기로 했다.
로또 당첨번호 조회·번호 생성기.
사주팔자 계산기.
처음엔 남의 API를 쓸 생각이었다
편하게 가려면 외부 API를 붙이면 된다.
운세 API, 사주 API… 검색하면 나온다.
근데 계산해보니 함정이 있었다.
API는 보통 호출당 돈이다.
방문자가 늘면 늘수록 요금이 올라간다.
이건 이상하다.
사이트가 잘 될수록 내가 손해를 보는 구조라니.
방문자가 무서워지는 도구는 도구가 아니다.
그래서 직접 계산하게 만들었다
로또는 공공데이터로 전 회차를 가져와서
출현 통계랑 번호 생성을 내 서버 안에서 처리했다.
사주는 만세력 계산 로직을 직접 넣었다.
생년월일시 → 일간·오행.
이건 정해진 계산이라 한 번 짜두면 끝이다.
해석 문장이 문제였는데,
이건 AI한테 미리 경우의 수만큼 뽑아달라고 해서
결과를 통째로 사이트에 박아뒀다.
방문자가 볼 때 실시간으로 AI를 부르지 않는다.
그냥 박혀 있는 걸 꺼내 보여줄 뿐이다.
결과 — 실시간 비용 0원
이제 두 도구 다
방문자가 몇 명이 오든 추가 요금이 0이다.
만드는 데는 시간이 더 들었다.
근데 굴리는 비용이 안 든다.
사이트가 잘 되면 좋기만 한 구조가 됐다.
배운 것
편한 길(남의 API)은 처음만 편하다.
잘 될수록 요금이 무는 구조는
성공을 벌주는 구조다.
한 번 계산해서 박아둘 수 있는 건
실시간으로 부르지 말자.
이게 1인 운영자가 오래 버티는 법인 것 같다.